:: Library/번역(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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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에서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작가분은 이 이야기를 만들어놓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가 궁금하다. 적어도 나는 신이 아닐까, 정도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2019.03.31 -
아스카 미드나잇 런
가희정원 18에서 나온 서클 요가도장의 니노미야 아스카 책. 이 책에 대한 감상은 최근에 읽은 글보다 더 잘 쓸 자신이 없어서, 몇 마디를 그대로 인용한다. 박수현, 한겨레21 1253호, 누구라도 미워할 수 있어. "……마찬가지로 젊음을 버텨내는 동안 불가피하게 느끼기 마련인 불안, 외로움, 자괴감 등 심적 고통은 공격적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그것은 방향을 돌리지 않으면 주인을 해친다. 이때 그 어두운 감정이 달라붙을 바깥의 기둥이 필요하다. 하여 젊은이는 자꾸만 그것을 투사할 대상을 물색한다. 젊은이는 자기 불행의 원흉으로 지목할 타인, 자기 불행을 대신 책임져줄 타인을 찾아헤맨다. 친구, 부모, 교사, 사회, 때로는 세계 전체, 그 누구든 자기 불행의 탓을 그에게 돌리고 그를 원망하면서 허다한 괴로..
2019.03.28 -
달에 사로잡힌 여자
C95에서 나온 서클 우사다코야의 슈카나 책. 카나데쨩 귀여워. 그런데도 여고생이라는 단어를 치면서 엄청난 위화감을 느꼈다나 뭐라나. 수염댄스가 뭔고는 히게댄스로 검색해 보면 볼 수 있다.
2019.03.27 -
언제나의 2
C95에서 나온 서클 커들코아의 아스카 중심 아스란 책. 히로미랑 아스카와 미레이가 엮이는 것은 데레스테 2차 SSR 특훈 전 카드 참조. 이 작가분한텐 아스카 교복이 공개된 게 컸겠지. 아무래도 학교에도 그 모양으로 다니지는 않는 모양이다. 그보다 나는 거기서 아스란 기미는 전혀 못 느꼈는데, 기어코 아스란을 만들어내는 작가분에게 탄복. 고수는 다르구나. 이 커뮤 전에도 히로미와 아스카를 엮는 분이 있는 분이 있던 모양인데, 솔직히 근본이 뭔지 모르겠다. 모바마스에서 나온 적이 있었나. 원래 다른 장르에서 무근본 커플 그리시던 분이라 그런 건가. 미레이 말투 살리기 너무 어려워서 그냥 죽였다. 요샌 책을 통 못 읽어서.
2019.03.23 -
WE LOVE KANADE?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치세노마치의 카나데 책. 실은 표지 보고 오랜만의 카에룰라 책인가 했더니 평소대로 아스카랑 아리스가 이상한 소리를 하고 카나데가 한번에 함락시켜 버리는 책이었다. 이분이 그리는 후미카는 항상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감상이었는데, 회장 한정 덤 책에서 나온 심경고백(?)은 꽤나 카나후미틱해서 정말 좋았다. 여기 올리지는 않을 거지만.
2019.03.21 -
우리네 카오스한 아이돌들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쿠보켄야의 트위터 재록본 + 신작 책. 세어보니 벌써 6권째였다. 란코 울리고 싶다...
2019.03.20 -
유!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새틀라이트의 유이 책. 언제나 그렇듯이 참 간단명료한 제목이었다. 유이좋아.
2019.03.17 -
쌍둥이 헬리오트로프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키메라/마리에의 코우메 책. 이런 한 걸음만 삐끗해도 위험해져 버릴 아슬아슬한 경계선이 좋아.
2019.03.16 -
언니도 응석부리고 싶어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무사이노니지의 미즈키 x 미즈키 책. 미즈키는 챠링마스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애였는데, 미즈키랑 한자가 다르다는 것 처음 알았다. 미즈키도 귀여웠어.
2019.03.14 -
새의 길
서클 호시노우미의 카오리 x 프로듄느 책 5권째 전편은 이쪽.
2019.02.17 -
LOVEY DOVEY
C95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단편집. 언젠가 카나후미 기반인 내 카나데랑은 성격이 좀 다르다고 쓴 것 같은데, 찬찬히 다시 읽다보니 카나데는 그대로지만 상대가 슈코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특히 어린 카나데 이야기가 마음에 꾸우욱 닿았다. 마지막 이야기의 제목은 나가이 카후의 번역시집의 소제목.
2019.02.14 -
나와 당신과 그 아이와
C95에서 나온 진고 카지키님의 카에미유 책. 처음에는 이분 책을 이렇게 오래 손대리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카에미유 꾸준히 그려주시는 분이 이분 뿐인걸. 지속가능한 의지 역시 명작의 필요조건인 게다. 그걸 빼고서라도 이 책은 특히 좋았어.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2019.02.12 -
의존증인 두사람
C95에서 나온 서클 타라치네하우스의 시키아스 책. 의존증이라면 별로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것처럼 들리지만, 한국어로는 중독에 가까운 어감인 것 같다. 알콜 중독을 알콜 의존증으로 부르는 것처럼.이 작가분 시키는 공식이나 다른 시키에 비해 훨씬 솔직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라고 전부터 생각했지만, 이번 이야기에선 특히나 더 그런듯. 멘탈 약하고 여린 건 마찬가지지만 그 약한 부분이 다른 이야기에선 좀 섬뜩하게 드러나는데 이 시키는 참 귀엽고 어린애다웠다.오랜만에 맏언니 노릇하려는 슈코도 좋았어. 슈코의 걱정은 나로서도 꽤 공감하니까.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그 커피 란코쨩으로 만들었어~] 같은 전개를 상상했다. 글러먹었구만. 그러니까 아스란 팬이 시키 찌르는 책 좀 내주세요 (재발)
2019.02.10 -
방과후 클라이맥스즈!
C95에서 나온 서클 Lazy☆Lazy의 샤니마스 방과후 클라이맥스 걸즈 책.샤니마스는 알스트로메리아 가족이랑 린제랑 사쿠야 정도밖에 잘 몰라서 찾아가면서 읽었다. 책 자체도 처음 읽는 사람도~ 같은 느낌이니까 괜찮겠지 아마. 치요코란 애는 코토리 같네. 나츠하는 데레마스 하마카와 아유나 닮았어. 츠카사 사장님도.덤으로 샤니마스의 연출이나 일러스트를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새삼 굉장하다. 모바일이 아니라 웹으로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처음에는 왠 시대역행? 이라고 생각했지만, 몇번 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모바일 화면에는 담아낼 수 없는 마땅히 그래야할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해야할까. 아무런 사심도 악의도 없이 순수하게 굉장하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샤니마스에 손댈 일은 당분간, 어쩌면 영원..
2019.02.09 -
Andante
C95에서 나온 서클 마지히마의 우즈린 책. 신작 부분만. 시동이 느리게 걸리는 린 귀여워. (낙서집+시마무라씨 빼고) 처음으로 총집편이 나온김에 적어보면, 여기 실린 작품 중 나머지는 다 나나 누군가가 손댔고시마무라씨와 세마리 멍멍이: 우즈키가 트라프리 기르는 이야기. 귀여움도로 치면 이분 작품 중에서도 탑3에 들 만한 책이지만 번역하려고 보면 !@#!해서 안함.너와 만나서 좋았어 합동, 우즈키 생일합동, 트라프리합동 : 당시에는 한국 작가분 작품이 들어있어서 손 안댐. 막상 총집편으로 또 따로 나오니 귀찮아서. 이런 종류 작품은 신선도가 중요해. 우즈린 스탬프랠리: 이런저런 이유로 못삼.c95 신작인 첫만남 이야기는 나중에 손댈듯. 밀린거 너무많아.
2019.02.06 -
In extremis 2
C95에서 나온 서클 2nd의 카나후미 책. 1편은 이쪽.
2019.02.03 -
카나후미 책 +α
C95에서 나온 서클 정크랩의 카나후미 책. 하긴 카나데 평소에 말하고 다니는 것 보면 나중에 진지하게 고백(?)했을 때도 평소처럼 놀리는 줄로만 알아듣지 않을지. 일부러 못 알아들을 소리를 늘어놓는 카나데지만 정말로 못 알아들으면 그건 또 그거대로 자존심 상하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상대가 후미카인걸. 사랑스러워.
2019.02.01 -
도는 세계의 교향시
C95에서 나온 서클 remmings nest의 후미카 책. 전작의 후미카 책이었던 별하늘의 추상록은 내가 이 작가분 책 중 유일하게 작품으로 꼽는 책인데, 이 책은 좀 두고 봐야겠다. 사실 별하늘의 추상록도 처음 읽고 나서 몇 달이 지나서야 인정(?)했었거든. 이 책에서 말하는 문제에 대해서, 후미카쯤 되는 인간이 이제와서 거기에 쇼크를 받을 정도로 무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설령 충격을 받았다고 해도 후미카는 자기가 먼저 손을 놓는 부류의 인간이 못된다. 거기서부터 캐릭터 해석이 확 어긋나서 좀 식은 파이를 먹는 기분으로 읽었지만, 이야기는 네 자신이라는 말은 꽤 닿았다. 또 누군가에게 닿기를.
2019.01.30 -
우리들의 가장 올바른
신스테 6에서 나온 서클 호시미타이의 비트슈터 책. 역시 C95에서 나온 총집편 랑데뷰 포인트에서 인용. 이 업계에선 포상입니다.
2019.01.26 -
니나의 퍼펙트 가족계획!
서클 호시미타이, 가희 13에서 나왔던 책. C95에서 나온 총집편 「Rendezvous Point!」 를 기반으로 작업.아니 이런 매도하는 표정이 잔뜩 들어있는 책이면 말을 해주셨어야죠 작가선생님 후욱후욱...
2019.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