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미 슈코(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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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KW: DELUXE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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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손을 잡고 있을 뿐
신스테11 1872668
2023.07.13 -
얼굴이 너무 천재 5
내 말끝에 벨보가 사담을 했다. 「모처에서 내가 겪은 일이 생각나는군. 해 질 녘이 되면 어둑어둑한 길을 따라, 이름이 가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라고 하자고. 파시스트 소년단 의 단원인 레모를 구경하러 가고는 했네. 까만 콧수염, 까만 고수머리, 까만 셔츠 차림이었는데 이빨까지 충치로 썩어 새까맸네. 그런데 레모가 어떤 처녀에게 키스하는 거라. 이빨이 새까만 레모가 그 아름다운 금발 처녀에게 키스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그만 구역질이 나더군. 그 처녀가 어떻게 생긴 처녀였는지 기억은 안 나네만, 어쨌든 내게는 그 처녀야말로 동정녀이자 창녀, 말하자면 『파우스트』에 나오는 같은 것이었네. 레모가 그런 처녀에게 키스를 했으니 구역질이 났을 수밖에」 벨보는 반어적인 분위기를 돋우느라고 부러 어조를 착 ..
2023.03.04 -
FANCY / SNOG
C100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책. 언제 누군가 "하야미 카나데는 영혼이 수受인 여자"라고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 별로 동의하지 않는 해석이었지만 이 책에서만은 그렇다고 해야겠다. 평소에 슈카나는 카나데 울리면 가만 안둘테다~ 라는 느낌으로 슈코 쪽에 도끼눈을 뜨고 읽는데, 이 책에서는 일관되게 말과 본심이 반대인 카나데인지라 슈코 고생하겠네, 하고 웃어버렸다. 그림은 여전히 눈이 부시구만.
2022.11.06 -
얼굴이 너무 천재 4
C99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립스 책 4권째. 여전히 한숨나올 정도의 얼굴편차치로 영양가 없는 일들을 하고들 있구만.
2022.03.15 -
어떤 나날
C96에서 나온 서클 볼트27의 책. 토키코님의 손톱깎이가 되고싶어. 라이라씨의 빵부스러기가 되고싶어. 슈코는 뭐.. 됐어.
2022.01.01 -
어떤 이빌
C92에서 나온 서클 볼트27의 유혹 이빌 만화. 립스의 전신격인 유닛답게 좀 정신나간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다른 의미로 정신나간 이야기였다. 슈코는 하고로모코마치의 개선 이벤트에서 그냥저냥 평범한(?) 가족이었다는 게 나왔지만 프레데리카나 시키의 과거는 아무래도 2차의 영역일까. 시키 신데걸 만들어서 어머니랑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신데걸이랑 가족상봉이랑 무슨 관계인진 모르겠지만) 이야기도 돌지만은.
2021.12.28 -
입술은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피어있어?
가희18에서 나온 서클 심해부유의 립스 책. 안좋은 쪽으로 망상이 심한 미카도 귀엽구만.
2021.11.20 -
Good Gone Girl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카즈노코의 시키미카+ 립스 책. 시키 커플링은 황금같은 나날이었다의 후레시키를 빼고는 시키아스도 시키미나도 다 결국에는 파국을 맞을 것 같은 이미지지만, 시키미카는 즐겁게 지내다가 즐겁게 헤어질 것 같단 말이지. 공식에서 후미카랑 같이 야키소바 할로윈(가칭)으로 자주 묶여서 그런가.
2021.11.17 -
얼굴이 너무 천재 3
가을 아키바초동인제 3에서 나온 팀 타테가미의 립스 책 3권째. 죽기 전에 립스 2집은 나오려나...
2021.10.07 -
STOP! STOP!! STOP!!! (일부)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책. 작가분은 이정도 수위까지는~ 이라고 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너무 적나라해서 살짝 아웃이었다. 안그래도 이작가분 책은 올리면 툭하면 짤리지만 양심상(?) 못 올리기는 처음이네. 그렇다고 넘기기에는 너무 ㅇ예뻐서 대충대충... 이라고 하기에는 스캔하는데 엄청 고생했구만. 사실 후타나리 좋아하지만 백합에 후타나리는 글쎄. 취향의 문제 안이라면 전혀 상관할 생각 없고 오히려 호 쪽에 속하지만 백합에서의 공수나 리버스 쪽에 관련되면 글쎄...? 굳이 달려있어서 그런 상하관계(?)를 만들 필요가 있나? 라는게 개인적인 의견. 아무튼 본편은 이쪽. 암호는 슈코 생일. 뭐 이거고 저거고 이렇게까지 아름다워 버리면, 그래, 이제부터 상관없어 질거야.
2021.08.21 -
STOP! STOP!! STOP!!!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1.08.21 -
슈카나쨩 2020
에어코미케 2에서 나온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책. 모아놓고 보니 작년에 꽤 대활약이었구나. 처음에는 동반자살이나 맞바람 피울 것 같은 이미지였던 이분의 두사람도 어느샌가 이렇게 달달말랑한 사람들이 다 되었구만. 우리 카나데 그만 울려라 슈코야. 매일 이 이상 더 좋아할 수 없을 거야 하고 생각하는 카나데지만, 또 매일같이 어제보다 더 좋아하게 되고 마는 카나데였다. 너를 안 이후로 단 하루도 그렇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맹세할 수 있어. 태어나 줘서 고마워.
2021.06.30 -
어떤 슈프레
C91에서 나온 서클 볼트27의 슈프레 책. 인류에겐 아직 이른 만화였다.
2021.04.25 -
네코카나데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이스트쉘터의 카나후미 책. 이분 특유의 무표정하면서 사실은 꿀 뚝뚝 떨어지는 후미카랑 카나데가 좋아.네코(고양이)/타치는 수/공을 의미하는 은어.
2020.09.13 -
LiPPSTABLE
신스테 8에서 나온 서클 마리오넷장갑엽병의 립스&안티카 책... 이지만 안티카는 카메오(?)고 립스 책이려나. 안티카 애들로 데레마스 카드 따라해놓은 게 재밌었어. 미카 초기카드가 좀 무섭게 생기긴 했다.리듬겜으로 승부라면 데스컬레이트 선에서 정리됐을 텐데 말이지.
2020.08.16 -
여름생 선명히
팀 타테가미의 카나데 생일 기념 슈카나 책. 7월 1일 맞춰서 넘긴거를 8월 다돼서야 팔아주다니 언제나 그렇지만 아주 대단해 참. 제목의 한게쇼 말인데, 절기의 하나라지만 24절기도 아닌 잡절이고, 어차피 알아들을 사람 없을 것 같아서 적당히 의역. 한자로는 반하생인데 반하는 약용 식물이라는 것 같다. 슈카나가 오래도록 행복하려면 날씨를 바꿀 정도로 몇 가지 크고 작은 기적이 필요할 것 같지만. 이 귀엽고 가여운 아가씨가, 자신한테 걸맞는 행복을 손에 쥘 수 있기를.
2020.08.09 -
con amore: 리조넌트 블루
소리굽쇠는, 누군가가 진동시키지 않으면 울리지 않는다. 그렇게 당연한 사실을, 한참을 돌아서야 겨우 깨닫게 되었다. 그런 거라면, 마음 속에서, 낮고 둔탁한 소리를 울리는 이 굽쇠를 울리는 것은 누구일까. 누군가, 대답을 알고 있다면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 두드리고, 울려서, 차라리 부수어 버리는 것은 누구인지. 제발, 누군가. * 카나데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깨달은 것은 2주 쯤 전부터였다. 타인의 기척에 대해 그다지 민감한 편이 아닌 후미카지만, 적어도 연인의 변화 정도는 빨리 깨닫을 수 있도록 주의하고 있었다. 그랬기에 눈치챌 수 있었을 정도의 사소한 이변. SOS 신호라고 인식하기에는 너무나 희미했다. 무엇인가가 있었던 것은 알 것 같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까지는 알아챌 자신이 없어, 차를 권하며..
2020.07.26 -
responsibility
C96에서 나온 서클 촌인두부점의 립스 책.단편으로는 몇개 나온 걸 본 기억이 확실히 있는데 마무리가 나왔던가...? 싶어서 덮어놨다가 생각나서.
2020.07.04 -
화살표 공범자
가희20에서 나온 서클 오카파야의 카나데 & 시키 책.원래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낼 줄 모르는 애들이기도 하고 주제가 민감해서기도 하고 원문 자체가 좀 애매하기도 하고해서 뭔 얘기 하는지 좀 알 수 없는 느낌이지만, 사실 이 둘이 자기들 이야기로 얘기를 나누면 이런 식으로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립스 중에서는 제일 데면데면할 것 같은 둘이지만, 야키소바 할로윈에서 후미카랑 많이 엮여서 이젠 좀 친해졌을까.
202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