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노미야 아스카(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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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아스
신스테 5에서 나온 커들코아의 니나 아스카 책. 지금 알아챈 건데 나 아스카를 꽤 좋아하나보다. 얘가 어떤 미래를 걸어갈지 어떻게 자신의 존재증명을 할지 아직도 다 상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2021.12.05 -
양지의 시
조금은 다른 반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대사 몇 개나 인칭(보쿠, 키미)을 제외하고는 원작과 완전히 똑같은 이야기였다. 원작인 양지의 시가 실린 ZOO라는 단편집은 국내에는 고요한숨에서 일곱번째 방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는데, 개인적인 감상은 별로 재미없었다. 역겹게 쓰려고 고생한 거 같은데 이 장르는 이정도는 보통이지. 밥 먹으면서 읽었다. 애니로도 몇 편 나왔다는데 그 쪽은 못 봤다. 이런 이야기에 시키와 아스카는 참으로 나이스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 익스텐드 월드 아스카와 메리 배드 유토피아의 시키가 나온 지금은 좀더 다른 바리에이션도 생각나지만. 세계를 멸망시킨 것은 (오리지널) 시키였고 아스카는 시키를 죽이고 세계멸망을 막을지 시키를 구할지 고민했다던가. 무수히 쌓여 있는 자신의 스페어를 발견하고 과..
2021.11.27 -
if
가희 14에서 나온 서클 커들코아의 아스란 책. 나마모노는 잘 손 안 대지만 아스카가 고파서. 가희14라고 하니 되게 옛날 같구만. 옛날 맞나?
2021.11.06 -
I miss your love
가희 24에서 나온 서클 8비트 캔버스의 시키아스 책. 오타쿠에게 가장 기분나쁜 혹은 두려운 일은 좋아하던 것에 대한 기억이 시간의 흐름 속에 무뎌지고 흐려져서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뭐 다 잊어버리면 기분나쁠 일도 없겠지만 그렇게까지 망각의 축복을 받을 정도라면 처음부터 그렇게 좋아했던 것도 아닐 테고. 내 오타쿠 인생의 절반쯤은 거기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었지도 모르겠다. 그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최종적 수단의 준비를. 아스카도 방향은 다르지만 어느 정도 오타쿠니까 그런 걸로 해 두지 뭐.
2021.04.29 -
헬로, 월드
가희 21에서 나온 서클 8비트 캔버스의 시키아스 책. 전편 「친구는 신」 의 후속작. 개인적으로 좀 NG인 부분이 몇개 있는 것에 더해서 - 전작에서의 아스카의 결심을 바꿔 버린다든가, 원작이랑 관계없는 인물이 나온다든가(요시노나 클라리스였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그 이상으로 이 작가분의 전작들의 트라우마(읽어본 사람은 알 거다)를 건드리는 부분이 있어서 던져뒀었다. 그러면서도 읽기야 여러 번 읽었지만. 이치노세 시키 같은 특별한 인간이 범속해지고 마는 것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까운 일이라는 것은 이 이야기(의 신)와 동감이지만, 거기에 있어서 니노미야 아스카의 역할은... 글쎄. 내 안에서의 니노미야 아스카는 특별해지고 싶어하지만 결국에는 평범한 인간이라(그걸로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
2021.04.11 -
문라이트
이치노세 시키는 웃었다. 니노미야 아스카 같았으면 그것을 죽은 자들의 영혼을 찾아다니는 타락천사의 웃음에 비유했을 것이다. 별 상관없는 인용문이지만 써 보고 싶었어.
2020.09.18 -
잘 자, 내일 또
결국 이치노세 시키라는 인간에게는, 세계조차 자기 자신의 메타포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니노미야 아스카도 언젠가는 늦든 빠르든 그 사실을 깨닫게 되겠지만, 그러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 앞에서도 자신의 존재증명을 관철할 수 있을까. 내 마음속의 시키아스의 마지막은 항상 그 모양이라, 궁금해진다.
2020.09.15 -
제네시스
C97에서 나메로즈 주최로 나온 바벨 합동지 제네시스에서 카와모코님 부분만 발췌.이런 종류 합동지가 다 그렇듯 단독으로는 책을 낼 만한 화력이나 필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편 길이도 너무 짧아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안 좋지만, 마지막 한 편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있었다. 별로 꺼내보지는 않겠지만 이게 들어있지 않으면 장서로 쳐주지 않을 책. 시키아스, 시키아스.
2020.04.19 -
콤팩트 디스코
가희 21에서 나온 서클 아나야마라디오의 단편집. 아스카 마구마구 귀여워해주는 선배들이 좋아. 이분이 카나후미나 시키아스 그려주시면 사방팔방으로 울부짖으며 뛰어다닐텐데 말이지.
2020.03.13 -
두근두근 맥스입니까?
c97에서 나온 서클 커들코아의 아스란 책. 데레스테 Max beat 커뮤 후일담. 맥스비트 커뮤,열혈계인 곡이랑은 전혀 안 어울렸지만 덕분에 거꾸로 꽤 재미있었다. 특히 무서워서 아스카 소매 꼭 잡는 카에데씨가 너무너무 귀여웠어. 시키였으면 두근거리는 정도로 안 끝내 줄텐데 말이지.
2020.03.01 -
RUNNING TO THE STARLIGHT
C96에서 나온 서클 E-gis의 언제나의 4컷만화. 눈이 반짝반작 란코 귀여워. 멋진듯한 헛소리하는 아스카 멋있어.
2019.12.14 -
친구는 신
가희 20에서 나온 서클 8비트 캔버스의 시키아스 책. 프레시키로 이미 한 경지에 오른 분이지만 요새는 시키아스에 푹 빠져 계신 듯. 여러 가지 이유로 이분의 프레시키는 번역하지 않기로 서원했지만, 시키아스는 괜찮겠지.이분이 그리는 아이들은 멘탈이 너무 약해서 보고있으면 걱정될 정돈데, 이 책의 시키 역시 그랬다. 미움받는 건 익숙하니까,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웃어넘기는 시키도 있을 법하지만, 이런 삐뚤어져 있는 인간적인(?) 시키도 있을 법 해. 프레시키는 쌍으로 그래서 읽는 게 괴로울 정도였지만, 여기의 아스카는 참 올곧은 아이라서 다행이다. “인간은 자주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나서 후회하는 편이 낫다’고 하잖아. 이거, 어떻게 생각해?” “자주 그런지 안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말 그대로..
2019.11.27 -
그런 것으로 해 두게
C96에서 나온 서클 커들코아의 아스란 책. C96에서 산 책들 중에 제일 충격적이었다. 얘네들 영원히 그럴 줄 알았거든.
2019.09.21 -
너에게 있는 것
C96에서 나온 서클 타라치네하우스의 시키아스 책. 시키에게 선언하는 아스카의 표정,. resistance에서 시키에게 선전포고하는 아스카만큼이나 그야말로 니노미야 아스카였다. 그 한 장면만으로 이 책을, 아니 얇은 책을 살 가치 있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아스카였다. 좋아해 정말로. 아마 언젠가 프로듀서는 시키를 아이돌로 만든 것을, 아스카는 시키와 엮인 것을 후회하게 될 때가 올지도 모르겠지만, 그때조차도 니노미야 아스카는 아스카일 것이다.그거라면 시키에게도 충분한 공양이 되겠지.
2019.09.15 -
있을지도 모르는 패러렐 월드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 시계도 예정도 관계없게 된다. 마지막에 다다르면 그동안은 그저 과정이고 기다림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는 그 절정에서.마무리짓기 전에 해 둬야겠다고 생각했던 체크리스트들을 하나씩 하고 있다. 이것도 그 하나였다. 아스란이여, 이것이 시키아스다.
2019.08.19 -
사기사와 드라이브
MBF 12에서 나온 서클 수용회R의 카에룰라 책. 모티브는 당연히 그 피어라 쥬엘의 전설적인 드라마 CD 부분.얼른 자율주행차 나왔으면 좋겠다.
2019.06.06 -
스테어리 고 고양이귀 카페
C94에서 나온 서클 S-FORCE의 로그데렐라 9권에서 고양이귀 카페 부분만 발췌. 해놓고 석달넘게 방치해 뒀다가 맥스비트 아스카의 비명이 훌륭해서. 참고로 같은 책의 커뮤 1은 바닷가에 놀러간 핑체스의 미호가 금발 선탠 외국인들한테 헌팅당하는 이야기. 마지막 추가본은 카코랑 P가 진짜로 하는 이야기. 용케도 19금딱지 안붙었다. It's true story. 궁금하면 사서 읽어보자.
2019.05.21 -
나와 당신과
가희정원 18에서 나온 서클 치세노마치의 아스카 책. 늘 생각하지만 이 프로듀서 참 좋은 사람. 아스카도 어지간한 친구일 텐데 이렇게 솔직하게(?) 인정해 줄 정도면.
2019.04.13 -
엇갈리는 소녀들
가희 18에서 나온 서클 아나야마 라디오의 아스카 x 히로미 책. 걸즈 앤 판처의 마호쵸비 만화로 유명한 분인데, 솔직히 데레마스도 그리고 계신 줄 전혀 몰랐다가 표지의 아스카의 눈매가 눈에 익어서 집어들어 봤더니 역시나였다. 나오가 괴앵장히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것은, 후기에도 있지만 아스카의 대사가 모조리 모 애니의 명대사라서. 「노래란 마음을 윤택하게... 인간(리린)이 만든 문화의 극치지」와 「나는 여기에 있어도 좋아」 는 에반게리온의 대사. 박수치면서 축하한다고 하는 것도 유명한 마지막 장면. 「분하지만 나는 아이돌(남자)니까-」는 기동전사 건담의 아무로의 대사. 모를 줄 알고 따라한 건지 그냥 우연인건진 모르지만 나오 입장에서는 굉장히 뜨악할 거라고 생각한다. :)
2019.04.01 -
코펜하겐에서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작가분은 이 이야기를 만들어놓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가 궁금하다. 적어도 나는 신이 아닐까, 정도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201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