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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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뇩 프리뷰 에디션 (수정판)
시리어스 쪽에서 최고의 닛타냐 책을 꼽으라면 역시 「수족관의 밤」일 테고, 다음가는 작품으로는 「누구를 위하여 말은 있는가」, 「렌」, 「bride」 등을 꼽을 수 있을 게다. 아가뇩도 빼놓기 어려운 책이긴 하지만 역시 완전판이 나왔을 때 얘기겠지. 이 선행판이 나온 게 2018년 12월이고, 선행판의 선행판.. 이라고 할 수 있는 네임책이 나온 게 2016년 2월인데다 최근엔 다른 장르 책을 두 권이나 내셔서 그냥 다른 수많은 명작일 뻔했던 장편들처럼 그냥 잊혀지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작가분 근황을 살펴보면 아주 잊어버린 건 아닌지 가끔 닛타냐도 그리기도 하고. 어쨌든 그냥 기대를 접기에는 아까운 이야기다. 그냥 여기까지라서 용렬해지지 않고 끝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작화나 인쇄 질이 더..
2020.07.12 -
꿈을 부르면
C97에서 나온 서클 비간키의 마피아 패러디 책. 전편은 이쪽.2차창작에는 별의별 카에데씨가 다 있지만 얀데레 스토커 살인마 난봉꾼 카에데씨는 역시 드물지 않을까. 일부러 모호하게 표현한 부분도 있고, 프롤로그격인 Trailer를 읽어야 되는 부분도 있고, 전편이랑 시간순서가 어떻게 되는건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일단 이대로. 이 카에데씨는 역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2020.03.26 -
별을 떨어뜨리다
C94에서 나온 서클 비간키의 마피아 패러디 닛타냐 책. 처음 읽었을 때부터 손댈까 말까 몇번씩 망설였던 책이었지만 이번에 카에데 주인공인 속편이 나온대서 살짝. 이 이후의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읽으면선 몰랐는데 다시 읽다보니 의외로 심리묘사가 굉장하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 첫번째 대사 처음엔 아냐 걸로 읽었는데 다시 잘 읽어보니 미나미 꺼였어. 이렇게 성실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완전히 자기애 없는 사람, 나는 정말로 좋아한다. 마지막에는 아냐한테 못할 짓을 시켜 버렸구나, 하고 묘하게 뿌듯함과 미안함을 동시에 느꼈으면 좋겠다. 제목은 상당히 복합적인 의미가 있지만 대충 쉬운 의미로.
2019.12.30 -
PRINZESSIN KRNOE
서클 플랫비트의 크로네 책. c96에서 나온 총집편 Beautiful Crown에서 발췌. 첫 크로네책이 나온게 c89였다는 걸 알고보니 새삼 오래됐구나 싶었다. 자릿수가 바뀌어서 그랬겠지만.데레스테에 그랜드 라이브가 처음 실장됐을 때는 엥...? 이거 설마 크로네 시동...? 하고 살짝 기대했었지만 아무래도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이 유닛 명의로 곡이 나오려면 데레 극장판이라도 기다려야 할까.
2019.12.25 -
Wild @t Heart #2.5
서클 expot의 wild @t heart 시리즈 막간화. 트위터판 기준으로 작업. 3편은 빨라도 내년 신스테에서 나올 듯.그거랑 익스트레미스만 하면 될줄 알았더니 이게 있었지 참...
2019.11.19 -
아나스타샤 사랑의 마법
C96에서 나온 서클 쿠보켄야의 아냐 책. 전편에서 결혼하지 않았나? 또 아냐야? 했더니 새 이야기였다. 이분도 책 무지하게 내시는구만.
2019.09.03 -
아냐와 데이트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엔지의 아냐 책. 미나미 책이랑 같이 데이트 컨셉으로 한쌍으로 나온 책이었다. 원래 할 생각 없었는데 책 정리하다가 이 작가분 책이 이렇게 많은데 이것밖에 손 안댔나? 싶어서 손댐.애니에서도 작화먹는 귀신으로 유명한 아냐지만 이 미모는 역시 빛나는구나 싶었어. 예뻐라.서클 GMT의 미유xP 커플도 카메오 등장.
2019.07.21 -
은하에 소원을
C95에서 나온 서클 엔지의 러브라이카 책.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얼마 전에 오랜만에 아키바 메론북스/토라노아나를 싹 뒤지다가, 농담도 자랑도 아니고 처음 보는 아이마스 동인지가 한 권도 없어 좀 충격을 받았다. 나오면서 좀 웃었어.
2019.06.01 -
스테어리 고 고양이귀 카페
C94에서 나온 서클 S-FORCE의 로그데렐라 9권에서 고양이귀 카페 부분만 발췌. 해놓고 석달넘게 방치해 뒀다가 맥스비트 아스카의 비명이 훌륭해서. 참고로 같은 책의 커뮤 1은 바닷가에 놀러간 핑체스의 미호가 금발 선탠 외국인들한테 헌팅당하는 이야기. 마지막 추가본은 카코랑 P가 진짜로 하는 이야기. 용케도 19금딱지 안붙었다. It's true story. 궁금하면 사서 읽어보자.
2019.05.21 -
아냐★별 대접근
C95에서 나온 서클 쿠보켄야의 아냐 책. 유이 같은 애가 하면 배경에 분홍빛 하트 나오면서 이상한 끈적끈적한 분위기 나올 것 같은 일을, 아냐가 하니까 청순해 보여서 신기했다.
2019.01.24 -
아나스타샤 치유의 눈
신스테 6에서 나온 쿠보켄야의 아냐 책 2권째. 귀청소의 감성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너무 난해한 책이었다(웃음). 본편부터 아냐의 목소리와 움직임, 주변의 소리만으로 표현되는 전개가 무척 좋았다.
2018.12.20 -
K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하야미 카나데이다. 하야미 카나데를 그린 적 없는 작가는 모두 아직 한 단계 더 성장할 여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2018.09.08 -
아냐와 미나미의 따뜻한 사무소
c93에서 나온 서클 엔지의 닛타냐 책. 알 사람은 알겠지만 이분 굉장한 져지 매니아. 문제의 창문닦기 안무는 이쪽 참조. (1:07~) 나도 게 먹고싶다...
2018.07.25 -
극광의 스프라이트
C93에서 나온 겐 님의 아냐 책. 제목을 극광의 스프라이트로 할지, 오로라의 요정으로 할지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했다. 단어의 익숙함이나 어감상으로는 오로라의 요정이 낫지만 여기의 스프라이트는 단순히 요정만을 의미하는 건 아닌 것 같기에. 결국은 원문을 살리는 방향으로 갔다. 원래 손댈 계획 없었지만 요청?을 받아서 하루만에 뚝딱뚝딱. 생각보다 즐거웠다.아나스타샤라는 아이를 탈탈 털어서 한 마디로 표현하면 '외로움'일 거라고 생각한다. 작가분의 다른 시리어스물인 '만년설'이나 '달과 폴라리스'도 그렇고,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캐릭터의 해석이나 깊이만큼은 역시 최고의 닛타냐 작가분들 중 한분다웠다. 참고로 이 작가분 트위터에는 그다지 만화를 안 그리시고 번역된 작품도 거의 없어서 국내엔 잘 안 알려진 분 ..
2018.03.05 -
Wild @t Heart!! #2
가희정원 15에서 나온 카미야님의 립스 동인지. 전편은 이쪽.마지막엔 그 사람이 나올 걸 알고 있었기에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그 전에 먼저 당해 버렸다. 프레쨩 마지텐시...다음은 다른 책 예정이라 3권은 한참 후에야 나올 듯.덤으로, 세로로 스크를 내려서 보게 되는 스크린 상으로는 절대로 마지막 페이지 카나데 그림자(또는 핏자국)의 의미를 알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 이건 손으로 직접 페이지를 넘기고 침을 삼키는 경험을 하지 않으면 겪지 못할 감정. 그러니까 사서 보자.
2018.03.04 -
THE DARK RANKO RISES ~THE GRIMOIRE RETURNS ~
왼쪽 → 오른쪽으로 읽음. C93에서 나온 다크 나이트 패러디 란코 책. 전편은 이쪽. 작업하느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다시 봤는데, 이야기를 듣고 보니 새삼 에필로그의 마무리 방법은 굉장한 것 같다. 브루스가 살아 있다는 반전(도 아니지만) 이야기가 아니라 유언장을 시작으로 남은 사람들을 번갈아보면서 보여주는 장면이. 작가 후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2018.01.27 -
유리리 ~Date~ (3)
유리리 ~Date~ 3권째. 끝. 솔직히 그다지 작업하고 싶지 않은 편도 있었지만 반쯤 관성으로, 반쯤 예의로 마무리했다. 다음엔 이러지 말아야지. 1편, 2편은 이쪽.
2018.01.20 -
유리리 ~Date~ (1)
C93에서 나온, 가희정원 12 즈음에 나왔던 백합 합동지 유리리의 후편. 데이트가 테마다. 아무리 봐도 데이트랑 상관없어 보이는 편도 몇 개 있지만 (웃음) 어느 소설에서 읽은 이후로 계속 생각나지만, 프레데리카는 정말로 태양 같구나... 전작 유리리는 이쪽. 2편은 이쪽.
2018.01.15 -
아나스타샤 사랑의 별
C93에서 나온 쿠보켄 님의 아냐 x P 책. 그림은 꽤 옛날부터 자주 봤었는데 동인지는 처음이셨구나... 아냐보다 열두살은 더 많을텐데 휘둘려 다니긴.
2018.01.11 -
내일 다시 할 수 있을거야 (1)
요미, 님 주최의 백합 합동지. '첫경험 실패'라는 꽤 재미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커플도, 실패의 이유도, 이후의 이야기도 가지각색. 개그 풍의 이야기도 있고, 훈훈한 이야기도 있고, 애절한 이야기도 있고, 좀 무섭거나 오싹한(?) 이야기도 있다. 특히 대작 씨의 마유x리이나 편은 굉장했다. 최근 만화 보고 이분도 약기운 빠졌나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 무려 29명의 작가분이 참여한 250페이지짜리 두꺼운 책이라 다 하기는 힘들고 맘에 드는 커플, 맘에 드는 작가분 몇 개만 발췌해서 손대 볼 생각. r18은 뭐... 어떻게든 되겠지.
2017.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