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떨어뜨리다
2019. 12. 30. 00:42ㆍ:: Library/번역
C94에서 나온 서클 비간키의 마피아 패러디 닛타냐 책. 처음 읽었을 때부터 손댈까 말까 몇번씩 망설였던 책이었지만 이번에 카에데 주인공인 속편이 나온대서 살짝. 이 이후의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읽으면선 몰랐는데 다시 읽다보니 의외로 심리묘사가 굉장하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 첫번째 대사 처음엔 아냐 걸로 읽었는데 다시 잘 읽어보니 미나미 꺼였어. 이렇게 성실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완전히 자기애 없는 사람, 나는 정말로 좋아한다. 마지막에는 아냐한테 못할 짓을 시켜 버렸구나, 하고 묘하게 뿌듯함과 미안함을 동시에 느꼈으면 좋겠다.
제목은 상당히 복합적인 의미가 있지만 대충 쉬운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