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brary/번역(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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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결별: 꽃과 보석
C95에서 나온 서클 LDK의 카니나+안키라 책. 전편의 카니나 부분만. 하야미 카나데가 구원받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사기사와 후미카는 하야미 카나데를 만나지 못했어도 그럭저럭 평범하게 행복한 인생을 살아갔을 것 같지만, 하야미 카나데는 사기사와 후미카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도 불행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야미 카나데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그것은, 이 책에서처럼 주박이라고 부르던 그 금색 눈동자에 깃든 것처럼 긍지라고 부르던, 남들을 홀릴지언정 자신에게 위안을 주는 성격의 것은 절대로 아니니까. 슈코도, 프레데리카도, 니나도 아마 그 주박을 풀어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어떤 아이라도. 그 말만은 후미카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그러니까 두 사람은 운명인 것이다. 뒤편의 초속 17세는 이제까지 ..
2019.06.13 -
천국에 갈 수 없어도
신스테 6에서 나온 서클 24g의 클라리스 만화.이분은 도대체 왜 아이돌 하고 있는 건가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아이들 목록중 제일 위에 있는 것이 클라리스인데, 이분이 그리는 클라리스를 보면 왜 그런지 알 것 같다. 이 짓을 하고 있는 것도 지옥행을 담보하는 인데, 그런데도 하고 있는 나도 아마 비슷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클라리스께는 실례지만.
2019.06.10 -
사기사와 드라이브
MBF 12에서 나온 서클 수용회R의 카에룰라 책. 모티브는 당연히 그 피어라 쥬엘의 전설적인 드라마 CD 부분.얼른 자율주행차 나왔으면 좋겠다.
2019.06.06 -
로맨틱 들뜨는 코마치
신스테7에서 나온 서클 이츠미테모쿠즈의 슈사에 책. 우노 하는 카나데가 그야말로 너무 하야미 카나데스러워서 넋을 읽고 봐버렸다. 내용도 좋았고. 전에도 한적 있는 소리 같지만 사에는 참 다른 의미로 굉장한 아가씨. xP물이랑 백합물이랑 성격이 거의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은데, 둘 다 똑같이 사에답다는 게 굉장해.
2019.06.02 -
은하에 소원을
C95에서 나온 서클 엔지의 러브라이카 책.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얼마 전에 오랜만에 아키바 메론북스/토라노아나를 싹 뒤지다가, 농담도 자랑도 아니고 처음 보는 아이마스 동인지가 한 권도 없어 좀 충격을 받았다. 나오면서 좀 웃었어.
2019.06.01 -
스테어리 고 고양이귀 카페
C94에서 나온 서클 S-FORCE의 로그데렐라 9권에서 고양이귀 카페 부분만 발췌. 해놓고 석달넘게 방치해 뒀다가 맥스비트 아스카의 비명이 훌륭해서. 참고로 같은 책의 커뮤 1은 바닷가에 놀러간 핑체스의 미호가 금발 선탠 외국인들한테 헌팅당하는 이야기. 마지막 추가본은 카코랑 P가 진짜로 하는 이야기. 용케도 19금딱지 안붙었다. It's true story. 궁금하면 사서 읽어보자.
2019.05.21 -
오토쿠라... 오늘도 귀엽구나...... 2
가희 17에서 나온 서클 엣지의 오토쿠라 책 2권째. 잘만 그리면서 왜이렇게 엄살이 많나.. 했는데 다 읽고나서 납득했다. 팬의 입장도 프로듀서의 입장도 되지 못하는 사람으로서는, 아이돌을 어떤 거리에서 어떤 높이로 바라보아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나도 카나후미가 한때 그랬어서 며칠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진심으로 우울했던 기간이 있었지. 지금은 다 극복했지만. 누군가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이렇게 아파야 하나 싶은 때가. (←노래 가사임)
2019.05.20 -
시마무라씨와 세마리 멍멍이
가희정원 13에서 나온 서클 마지히마의 우즈키 + 트라프리 책.코린토스 운하를 뚫을 적에 보니 1800년 전 네로황제 시절에 공사를 시도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데, 그런 기분이었다.
2019.05.14 -
산타 할아버지께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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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나로부터 밤의 당신에게
하야미 카나데는 정말로 사기사와 후미카와 만나서 좋았다고 생각했다. 그만큼이나 나도 카나후미와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했다. 당신의 성성(聖性)에, 나는, 우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2019.05.07 -
꽃의 요정사 플로랄 유미
C95에서 나온 서클 아로에연고의 극장애니 마법소녀 플로랄 유미 패러디 책. 포지패 취급 무엇...
2019.05.03 -
Triadic Lights
C95에서 나온 서클 flat+beat의 트라프리+ 미스테리어스 아이즈 책. DANCE DANCE DANCE에서도 느꼈지만 트라프리에선 나오한테 초점을 맞추면 의외로(?) 진지한 이야기 나올지도.
2019.05.01 -
오늘은 잘자요
c95에서 나온 서클 마지히마의 우즈린 책.서두에 나온 린의 독백처럼 평소 쿨해 보이는 캐릭터가 자기 마음을 조용히 돌아보는 것을 좋아한다. 린은 원래도 쿨한 성격이고 그동안 마음둘 곳을 찾지 못했던 아이인 만큼 우즈키는 빛이겠지.
2019.04.23 -
다음은 침대에서
가희 18에서 나온 히레카츠님의 슈가미유 책.우는 미유가 너무 좋아.
2019.04.18 -
푸른 벚꽃 2
C95에서 나온 서클 !?의 유우키 책. 유우키 귀여운 줄은 진작에 알고 있었는데도 어라... 유우키 이렇게 귀여웠던가...? 하고 몇번이나 중얼거리게 되는 책이었다. 프로듄느도 예쁘고.
2019.04.14 -
나와 당신과
가희정원 18에서 나온 서클 치세노마치의 아스카 책. 늘 생각하지만 이 프로듀서 참 좋은 사람. 아스카도 어지간한 친구일 텐데 이렇게 솔직하게(?) 인정해 줄 정도면.
2019.04.13 -
천사일지도 몰라
가희정원 17에서 나온 서클 히레카츠의 하트x미유 책.카에미즈는 입에도 못 대는데 하트미유에는 관대해지는 이유는 뭘까..
2019.04.10 -
린쨩과 세마리 야옹이
가희정원 18에서 나온 서클 마지히마의 린+ 핑체스 책.후기에도 나온 우즈키가 트라프리 세마리 기르는 책 말인데, 사실 귀여움도로 치면 그쪽이 한수 위일 정도로 귀여운 책이지만 번역하려고 손댈 때마다 다시는 이 작가분꺼 손 안대... 할 정도로 스트레스 받아서 묵혀두고 있다. 이 책도 자꾸 그 책이 생각나서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조금 대충대충. 번역 상태가 평소보다도 더 무성의해 보인다면 제대로 본 것임.
2019.04.07 -
하야미 실은 걸레라던데
가희 18에서 나온 대작을 만드는 서클의 카나데 책.야리망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번역할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정확히 맞는 단어를 찾지 못했다. 대충 읽어도 알겠지만 그냥 싼 여자랑은 다른 조금 복합적인 의미인데, 사실 뭐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하고 자기합리화하고 넘어감. 공식에서 스카우트 된 것은 밤의 바닷가였지만, 그 자포자기한 분위기는 같다. 동인답게 그 여유를 산산조각내 주는 것은 유쾌하고.이 서클 책은 거의 소개한 적 없지만, 가끔씩 이렇게 콱 찌르고 들어오는 이야기가 있어서 좋아.
2019.04.03 -
엇갈리는 소녀들
가희 18에서 나온 서클 아나야마 라디오의 아스카 x 히로미 책. 걸즈 앤 판처의 마호쵸비 만화로 유명한 분인데, 솔직히 데레마스도 그리고 계신 줄 전혀 몰랐다가 표지의 아스카의 눈매가 눈에 익어서 집어들어 봤더니 역시나였다. 나오가 괴앵장히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것은, 후기에도 있지만 아스카의 대사가 모조리 모 애니의 명대사라서. 「노래란 마음을 윤택하게... 인간(리린)이 만든 문화의 극치지」와 「나는 여기에 있어도 좋아」 는 에반게리온의 대사. 박수치면서 축하한다고 하는 것도 유명한 마지막 장면. 「분하지만 나는 아이돌(남자)니까-」는 기동전사 건담의 아무로의 대사. 모를 줄 알고 따라한 건지 그냥 우연인건진 모르지만 나오 입장에서는 굉장히 뜨악할 거라고 생각한다. :)
201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