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brary/번역(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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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경계 너머에서 (미나미 아냐 카에데 미유 닛타냐 카에미유)
키리토이치 님의 카에미나 동인지. 애니메이션 기반의 스토리라는 점, 카에데가 미나미에게 조언을 해 주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작년 5월 MBF 5에서 내신 '"어른과 아이의 경계'" 의 후속작쯤 되는 작품으로 보인다. ...~보인다는 표현을 쓴 이유는 물론 그 책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 신스테 갈 수 있었으면 캐리어 들고가서 사왔을텐데... 과거로 돌아가면 이분 책을 사놓지 않았던 나에게 배빵을 먹이겠어. 등장인물이 이런 식이면 보통은 미유x카에데 - 미나미x아냐 식으로 교차하는 구조로 엮을 텐데, 미나미를 사이에 두고 미유-카에데-미나미-아냐의 병렬 구조를 세운 점이 독특했다. 자격증 따기가 취미일 정도로 여러 것들에 관심을 보이는 미나미의 성격을 단순히 노력파로 해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와 어른 ..
2017.04.04 -
류엔로가 게스트 원고 재록본 (코우메 슈코 카나데)
류엔로가 님의 그동안 게스트 원고로 그린 단편들의 총집편.작년까지만 해도 이분은 남성향 여체화(TS)물만 그리는 분인줄만 알고 있어서, 이분이 데레마스도 그렸었어?! 하고 놀라서 집어들었던 책이다. 주력인 TS물의 그 암담하고도 퇴폐적이지만 중독적인 느낌은 전혀 없지만 묘하게 끌리는 그림이었다.후기를 읽고서야 존재를 알게 된 코우메 책 '봄을 기다리는 풀'은 살짝 샘플만 찾아봤는데, 굉장히 끌린다. 지금처럼 친구들이랑 언니들이랑 하하호호 하는 게 아니라 음울한 설정이 주를 이루던 시절의 코우메도 궁금하고, 등장인물이나 내용도 신경쓰이고. 오래 된 책이라 구하기 힘들어 보이지만...이분도 그렇고 구스타브씨의 유리사탕도 그렇고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작가분들이 예상 외의 작품을 그렸던 경우가 드물게 있다...
2017.04.02 -
17 (카나데 후미카)
서클 3LBOX, 라즈리 님의 동인지. 표지의 금빛 눈동자가 끌려서 처음으로 사 본 서클이었는데 내용이 무척 맘에 들었다. 다음에는 다른 책들도 사 볼까. 카나데는 아무래도 평범하지만 스스로에게는 불행한 과거를 살았을 것 같은데, 이 책은 그런 과거를 그리면서도 따듯하게 품어 주어서 좋았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아이인걸. 주변 사람들이 뿌리는 그 축복과 선망에 걸맞게 자기 자신도 행복했으면. 처음에는 컬러 때문에 명암 보정이 안 먹혀서 흑백으로 고쳐서 다시 블루 필터를 먹였다가 하는 등 여러 삽질을 하다가, 그냥 색상 보정으로 노란색을 0으로 만들어 버리니 어느 정도 해결됐다. 다행. 이분도 신페 카나데 SSR 뽑으셔서, 이걸로 내가 카나데 뽑으시길 기도했던 작가분 들 모두가 뽑으셨다.나만 빼고 ^p^
2017.03.29 -
운명의 붉은 거미줄 (마유)
4년 가까이 찾아다니던 책이다. 원래 여간해서는 보존용 감상용 구분해두지 않는데, 이 책은 특별히 보존용으로 한권 이상 더 구매한 세 가지 책/굿즈 중 하나. 책을 구하고서 너무 기뻐서 작가분께 감상을 몇 줄 보냈더니, 웹으로 공개하긴 했지만 꼭 직접 손으로 봐 주었으면 하는 책이라고 하셔서 감사했다. 몇 년 전에 작가분이 웹에 공개했던 것을 보고,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지나갔다가 나중에 데레마스에 전반적인 지식이 늘어난 후 다시 보고 몇번이나 전율했다.웹에 공개되어 있는 오래된 책인만큼 번역은 진작 되어 있지만 굳이 한번 더 손댔다.+작중에 등장하는 아쿠타카와 류노스케의 동화 '거미줄' 에 대해서는 이쪽을 참조. 우리 나라에도 잘 알려진 동화다.+초반에 뜬금없이 남바 에미가 나오는 이유는 신데렐라 극..
2017.03.29 -
In extremis 1 (카나데 후미카 카나후미)
Azmodan 님의 카나후미 동인지. 상권.전에 그리신 카나데의 카나데 cd 쟈켓이 너무나도 인상적이라, 엣 이거 뭐야 공식? 프로 아티스트? 하고 놀라서 찾아봤던 작가분.이번에 책 내신다는 소식을 듣고 의자에서 뛰어올랐던 기억이 난다. 우울한 이야기라는 건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각오하고 손에 든 책이었지만음... 흠? 어... 엥? 어어어어어? 그러고보니 제목이...?!그런 감상이었다 :) 뭐 내용을 떠나서도 아즈모단님의 그림은 보배니까...읽으면 알다시피 처음 걸려온 전화에 미묘한 서술 트릭이 있어서, 메론북스 스텝분 소개문구에 '엄마한테 걸려온 전화를 받고' 라고 되어 있었다. 지금은 고쳤나 모르겠네. 고치면 또 스포일러이기도 하고. 신경쓰이는 실타래가 너무 많지만 여기다 써서 굳이 풀어헤칠 필요는..
2017.03.27 -
College girl's Scramble! (미나미 아이리 프레데리카)
서클 호시미타이에서 신스테 5에서 낸 동인지.이분 대사넣는 스타일이 원래 그런지 내 어휘력에 문제가 있는 건지 한번 읽어서는 대화가 도통 이어지질 않아서 너무 힘들었다.내용은 재미있었으니까 뭐. 일본 대학은 기본적으로 제2외국어가 졸업요건인가?
2017.03.27 -
풋내기 흡혈귀 치에리와 카에데씨 (치에리 카에데)
서클 소녀유전자에서 신스테 4에서 냈던 동인지. 예전 처녀작 유리키스에서부터 카에데x치에리를 팠던 분.전까지 냈던 하나사키는 멀쩡하고 이것도 평범(?)한데 신스테 5에서 낸 책은 무시무시했다. 1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고 생각했었는데 후기나 픽시브에 올리신 후일담(?) 만화를 보면 이때부터 이미 썩어있던 분인 것 같다. 흠좀무. 사실 간식삼아 간단히 작업하려고 집었던 물건인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서 점점 대충대충 해버렸다. 귀찮아.
2017.03.21 -
주말은 당신과 (미나미 아냐 닛타냐)
언요 님의 닛타냐 책. 후기를 보아하니 첫번째 책인 듯 하다. 이걸로 한바퀴 돌아서 통판되고 있는 것들은 올클!(회장 한정본 r18이 한권 더 있기는 하다)사실 좀 식상하다고 할 정도로 전형적인 전개지만 처녀작인 걸 생각하면 이 정도도 나쁘지 않겠지. 천사 두명이 걸어다니는 듯한 러브라이카지만 맘속으론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평소대로라면 '미나미는 아직도 저를 좋아하시나요?' 라고 번역했겠지만, 일부러 저렇게 번역했다. 알 사람은 알겠지.
2017.03.21 -
제이경계 트립패스트 (란코 아스카)
서클 호시미타이의 다크 일루미네이트 동인지 2권째. 역식은 냥빈 님.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샀는데 다크 일루미네이트 책들이 다 그렇듯 내용은 그냥 그렇네... 라고 덮어놨었는데자꾸 보다보니 역시 그림이 귀여워서 그런지 볼 만 했다.특히 모난 아스카 성격이 희소해.
2017.03.21 -
비소녀금구 트랜스월드 (란코 아스카)
루리웹-8017521355 님 번역을 기본으로 냥빈 님 작업.버릇없는 아스카가 귀여웠다.
2017.03.21 -
사랑을 위해서 (사에 마유 카나데 유카리 카나코)
역식은 냥빈 님.E-Gis님의 데레스테 이벤트 '사랑스러워' 동인지.마유에 카나데라니! 벌떡 일어났던 기억이 난다 :)지금까지는 유일하게 데레스테 2000위 안에 들었던 이벤트.공식 일러가 정말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워.
2017.03.21 -
Hello, new world! (란코 아스카)
역식은 SEIZEp 님.지금 생각해보면 에버모어 인선은초기부터 지금까지 현역 활동중인 미카 중심으로, 각각 신/구 중2병인 란코/아스카와 신/구 고양이 미쿠/시키라는 꽤 잘 짜인 조합이라는 생각이 든다.이벤트도 데레마스 초기부터 라이브 다니며 응원했던 분들은 참 짠했을 듯.
2017.03.21 -
이런 밤에는 (치하야)
얇은 볼륨에 가볍게 샀던 책.펼쳐 놓고 느긋히 보고 있으니 참 좋았다.
2017.03.19 -
누구를 위하여 말은 있는가 (미나미 아냐 닛타냐)
살짝 울었다. 닛타냐 책은 못해도 20권은 산 거 같은데 그 중에서도 언요 님의 '너와 나의 성간거리'와 더불어 최고라고 생각한다. 검수하면서 미스가 많아서 놀랐다. 대사는 하나하나 소리내어 읊듯이 작업한 만큼 오타는 거의 없는데 파일 변환을 하지 않은 게 몇 장이나 되었다. 감정선을 이어가다 보니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는 것도 잊고 작업한 듯. 이렇게 종이책으로 보는 것이 다르고, 읽을 때가 다르고, 작업하면서 자신의 말로 바꿀 때가 또 다르다. 감사합니다. 곧장 이어지진 않지만 전작격인 '전할 수 없는 말이라도 좋아' 는 이쪽(다른 블로그).
2017.03.18 -
청춘은 짧으니, 사랑을 하라 아이돌 (카렌 아냐 후미카 미쿠 치히로)
역식은 Tronze 님.다른 아이들도 귀엽지만 역시 나의 ~~ 프로듀서씨에서 이어지는 듯한 카렌이 좋았어. 카렌의 청춘은 길다!
2017.03.15 -
꽃을 토하는 병 -1- (카에데 치에리)
소스는 메론북스 DL판. 요시와라 유곽과 오이란 등에 대한 정보는 https://ja.wikipedia.org/wiki/%E8%8A%B1%E9%AD%81 참조. 3부작 중 첫번째. 2부는 이쪽.
2017.03.14 -
약속이에요 프로듀서씨 (미나미)
이렇게 좋은 내용인데 스캔을 잘못해서 미안해 닛타쨩...모르긴 해도 요새는 미나미 동인지 수가 양적으로는 데레마스 애들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지 않을까 하는데, 이때는 그렇지많도 않았던 듯. 신기하다. 하긴 이때는 본가가 압도적으로 많았겠구나..
2017.03.14 -
나의 정말 좋아하는 프로듀서씨 (카렌)
본가에서 치하야가 과거를 가지고 있는 아이돌이기에 다른 아이들보다 깊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던 것처럼, 카렌 역시 무대에 설 때마다 과거의 자신과 맞닥뜨려야 했던 아이이기에 이런 밀도있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거울을 볼 때마다 스스로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두려움'은 꽤 대담한 의역이지만 마음에 든다.라이브씬을 이렇게 잘 살린 만화는, 얇은 책에서도 공식에서도 본 기억이 없다. '나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에서는 정말로 죽는 줄 알았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전편 '나의 정말 싫어하는 프로듀서씨' 는 이쪽으로.
2017.03.13 -
나의 정말 싫어하는 프로듀서씨 (카렌)
대작.이 작품을 보고 감탄해서 4년인가 5년만에 번역을 잡았다. 오랜만에 잡은 거라 지금 봐도 엉망이지만 이런 걸 보면 다른 사람한테도 보여 주고 싶어지잖아.처음 올렸을 때 이것저것 기교를 넣는답시고 하다가 후기 번역을 빼먹었다. 나중에 보충해야지.'나의 정말 좋아하는 프로듀서씨'로 이어짐.
2017.03.13 -
아냐와 만들자! 러시아 요리 2 (아냐 아리스 미나미 크로네)
역식은 oxy 님. 퀄을 생각 이상으로 너무 좋게 해 주셔서 놀랐다. 데레마스 관련 식질 자료를 받고 계시니 연락은 gomoron69@gamil.com 으로.아래 사진은 보르시치/ 오크로쉬카/ 펠메니.
201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