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brary/번역(644)
-
봄을 기다리는 풀 (코우메 슈코 카나데)
류엔로가 님의 코우메 책. 지금은 142's에 료우메에 친구들 잔뜩인 코우메지만 초기의 코우메는 이런 느낌이었던가. 이상해도 팔리지 않아도 왜 아이돌 한 건지 모르겠어도 한 걸음 한 걸음 자기 발로 나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작가분 특유의 그 퇴폐스럽다고밖에 말 못할(칭찬이다) 분위기도 좋고. 게스트 원고 재록본으로 이어짐.
2017.05.25 -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우즈키 린 우즈린)
보챠 님의 가희정원 12 우즈린 책. 이 동네 유치원 여자애들 하트가 남아나질 않을 것 같은데..
2017.05.24 -
라주라이트의 눈동자 (카에데)
서클 할로 경보의 10년 전 단역 캐릭터 시점 타카가키 카에데 책. 내가 굳이 스캔해서 보존하는 책들은 두 가지 범주로 나뉘는데, 하나는 보편적으로 너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들도 봐 줬으면 좋겠는 책이고, 하나는 개인적인 취향에 직격인 책이라 남의 평가야 어쨌건 속속들이 핥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책이다. 번역이라는 작업은 핥는 데 꽤 도움이 되거든.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이 살짝 어둡고 위험한 희열이 보편적인 감성이라고는 못 하겠지만, 그거야 내 알 바 아니고 나로서는 진심으로 오싹오싹 저려 왔다. 미래일기 유노의 황홀의 얀데레 포즈만큼이나. 좋아하는 만화나 노래, 가수 등에 대해서 '나는 뜨기 전부터 팬이었어' 하는 묘한 자부심 같은 건 한번쯤 가져본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마..
2017.05.23 -
유리사탕 (카나데 슈코 슈카나)
구스타브 님의 슈코 x 카나데 책. 미나미 장인으로 유명한 그 구스타브님 맞다. 이미 번역된 것이 있지만 영역된 것을 토대로 중역한 것이라 오역이 많고 빠진 페이지까지 있어서 직접 다시 잡았다. 꽤 자신 있다.내 S급 컬렉션 상자에 들어 있는 책들 중 데레마스 책으로는 다섯 권 째가 되었다. 이 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신 분께 감사를. 작가님께 무한한 감사를. 별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덕질하면서 요새처럼 괴롭고 참담했던 때가 없는데그래도 이런 책을 읽을 수 있으니 조금은 누그러지는 느낌이다.이렇게 괴롭게 만드는 당사자 중 한명이 나오는 책이라는 게 아이러니지만.
2017.05.21 -
쿨타입 니노미야씨 (아스카 란코 미쿠 아스란)
서클 커들코아의 가희정원 12에서 나온 다크 일루미네이트 아스란 책. 같은 아스란인데 호시미타이의 심통쟁이 아스카나 카에룰라 책에서 아리스랑 아웅다웅하는 아스카랑은 완전 딴사람이야...마계의 신부는 신데렐라 극장 애니 4화에 나온 그 복장. 만화판으로는 520화 참조.일단 써 있는 대로 하긴 했는데 유이 부분의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를 듣는다는 소리에 아스카가 황당해하는 이유는 모르겠음. 아스카 취미가 라디오 듣기긴 한데 일본 라디오는 잘 몰라서.
2017.05.20 -
고양이와 쥐의 실험실 (아냐 시키)
서클 그레이 올의 시키냐 만화. 시키 + 아냐. 실험실의 쥐... 라는 느낌이지만 비인도적인 미친 과학자풍의 시키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아니 정말로... 마지막을 보니 뭔가 더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이야기 분위기상 막 그렇고그런 이야기는 아니겠지...토이치님을 비롯해서 미나미와 아냐 사이에서 미묘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시키를 보는 것은 익숙하지만, 시키와 아냐 둘만의 조합은 드물어서 신선했다. 시키의 그 특유의 '키미 키미~' 하는 느낌을 살려보고 싶었는데, 중간중간에 '너어'라고 넣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원문을 읽자. 이제 쿨페 전에 하기로 예정해 뒀던 것은 블루로즈만 남았는데, 이건 펼쳐만 봐도 멘탈이 바삭바삭하게 부스러져서... 냅두든가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든가 해야겠다.
2017.05.17 -
아리스 첫 오픈 캠퍼스 (아리스 후미카 카나데 슈코 아스카 카에룰라)
서클 gum의 카에룰라 동인지. 기본적으로 후미아리지만 슈코 x 후미카도 괜찮을 것 같다. 평범하게 일상적인 내용 속에 살짝 뼈가 들어 있어서 좋았다.이 정도는 당연한 스킬이지만 이렇게 못하는 작가분들도 많아서.
2017.05.15 -
니노미야 아스카가 감기에 걸렸습니다 (아스카 카나데 후미카 아리스 슈코 카에룰라)
서클 타라치네하우스의 카에룰라 동인지.스캔 미스로 7~15페이지 중 홀수 페이지 오른쪽이 약간씩 잘렸다. 엄청나게 중요한 내용도 잘렸으니 꼭 사서 보자.잘 때도 에쿠스테 붙이고 자는 아스카 귀여워.
2017.05.14 -
사쿠마 마유와 마유가 너무 좋아서 글러먹은 여자P (마유)
마유에게서 살아남는 방법 1. 마유보다 강해진다(..)2,. 마유가 P를 사랑하는 것보다 마유를 사랑해준다 나는 마유한테 죽을 거니까 둘 다 해당 안 해도 괜찮아.
2017.05.13 -
어른과 아이의 경계 (카에데 미나미 카에미나)
키리토이치 님의 카에미나 책. 신스테 5에서 나온 '언젠가 경계 너머에서'로 이어진다. 여기에 나오는 별 메세지 카드, 그때까지도 쓰지 못하고 있었나 보다. 미유가 구두를 부러뜨리고 스카우트된 이야기는 카에미유 책 '수면 아래의 마음'에도 나오는 이야기. 아무래도 이분의 닛타냐는 닛타냐 그 자체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2017.05.12 -
한 걸음씩, 따뜻하게 (카나데 후미카 카나후미)
Jane 님의 단편집, Winter Dreams(and other stories)에 들어 있는 세 편의 이야기 중 마지막. 카나후미. 정말 담담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풀어나가고 있는데 어째서 이렇게 가슴이 먹먹해질까. 나머지 두 편은 슈사에와 닛타냐. 이 둘도 하고 싶지만 후유증이 심해서 손대긴 어려울 듯. dl판뿐이지만 작가분 부스에서 단돈 100엔에 판매중이다. 사자.
2017.05.11 -
로얄 허니 (일부) (우즈키 린 우즈린)
보챠 님, 리쿠 님(서클명 POCHI) 이 내신 우즈린 합동지. 나머지 반쪽의 리쿠 님 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침대 위라서(..) 패스.OL 우즈키와 학생 린의 조합이 너무 무시무시해서 잡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즈린이란 역시...무수정본 암호는 S(mile)ING! + Never say Never.
2017.05.06 -
THE DARK RANKO RISES ~THE GRIMOIRE ENDS...~ (란코 아냐 노아)
왼쪽-> 오른쪽으로 읽어주세요 구구구 님이 신스테 5에서 내신 만화.2페이지 전체를 사용하는 장면의 박력을 웹상으로는 살릴 방법이 없다는 게 슬프다. 그 박력 하나 때문에(+표지) 모아둔 책인데...마지막 장면은 DARK KNIGHT RETURNS(놀란 영화 3부작의 모티브가 된 배트맨 만화 중 하나. 원작은 1986, 애니화는 2012~13)에서 정신병원에 있던 조커가 배트맨의 복귀뉴스를 보고 반응하는 장면의 패러디. batman의 ba,, ba,, ba 와 바라(장미)의 바.. 바.. 바라노.. 의 동음을 이용한 것인데 살리기는 어려워서 그냥 내보냈다. 아래는 그 장면. 후편은 이쪽.
2017.04.29 -
꽃을 토하는 병 -3- (치에리 카에데 시노)
서클 소녀유전자의 3부작 마지막 권. 1부와 2부는 이쪽.읽는 것도 작업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읽는 쪽으로는 아무래도 고어체가 많아서... 듣도 보도 못한 표현이나 어미가 많아서 도대체 이게 뭔 소리야? 싶었던 구간이 한두 개가 아니다. 대사도 좀 미묘해서 이게 카에데 씨 대산가 치에리 대산가.. 하고 사흘 동안 그것만 고민하느라 한 페이지도 진도를 못 나간 부분도 있다. 사실 지금도 100퍼센트 확신이 안 가서 아예 내가 받은 인상처럼 애매하게 번역해 버릴까, 했다가 아무래도 작가분이 그런 중의적인 해석을 의도하신 것 같지는 않아서 그냥 넘겼다. 틀렸으면 죄송합니다.. (그러니 원본을 읽읍시다. 메론북스 dl판으로 절찬 판매중.)2편에서 옷 질감과 색감을 최대한 살리려고 일부러 컬러로 스캔했더니 아..
2017.04.28 -
꽃을 토하는 병 -2- (치에리 카에데 시노)
서클 소녀유전자의 카에데 x 치에리 책 3부작. 1부는 이쪽. 보정/스캔하면서 기모노 무늬를 망가뜨리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했다. 고문古文이 고문拷問이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3부 잡기가 겁난다...
2017.04.25 -
My Cinderella V
설명에 없는 유포니엄 쿠미코&레이나는 미니 색지로 내신 물건이다. 세트에 같이 들어있는 카피책도 유포니엄 일러집. 1~3권 총집편은 책이 좀 두꺼운 편이라 스캔이 제대로 안 될 듯하여 패스. 특히 저 담요는 그동안 산 데레마스 굿즈 중에서도 1, 2위를 다툴 정도로 맘에 드는 물건이다. 크기도 크고 카에데씨도 너무 예쁘고 촉감도 부들부들하고 따듯하고 너무 좋아.
2017.04.20 -
My Cinderella IV
피로미즈 님의 일러스트집. 개인적으로 현재 활동하고 계신 원화가 가운데 원탑으로 꼽는 분이다. 그 전에는 3탑쯤 더 있었는데 이젠 다 오래되셔서 그런지 예전만큼은 못하셔서... 아무튼 이 그림에 내가 무슨 설명을 더 덧붙이랴. 인쇄본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조악한 스캔본이나마 그저 감탄할 뿐이다.이분 이름을 처음으로 인식하게 된 건 2012년 에로게 에레쿠토였다. 뭐야 이거 못보던 그림첸데.. 초대형 신인 뜬건가? 하고 눈을 휘둥그레 떴던 기억이 난다. 사실 그전에도 라노벨 삽화 몇개랑 에로겜 원화 두어개 맡긴 하셨는데 지금 같은 그림체로 변하기 시작한 게 에레쿠토였어서... 정작 에레쿠토에 감탄하고 나서는 한참 동안 잊고 있다가 겨우 이삼 년 전에서야 내 수집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그동안 동인 쪽..
2017.04.19 -
Catwalk vol.1 (후미카 카에데 미유 미카 립스)
서클 네코지탄코야시키, 산뵤시 님의 일러집. 좀 당황하게 하는 점이 있어서 여러 모로 확인한 후 작업한 지 한참만에 업로드했다. 직접 사 보신 분은 아마 짐작하실..지도? 신생 서클이라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데, 서클 홈페이지에 별로 퍼지지 않은 일러스트나 4컷 만화도 여러 개 있으니 꼭 찾아 보시길. 재미있다. 아래는 스캔 후 색 보정에 따른 차이 한 장. 컬러보정은 별로 자신이 없어서 그냥 두거나 자동보정 시키거나 둘 중 하나로 고르는데, 그림에 따라서는 이렇게까지 차이가 난다. 이 상태에서도 또 모니터 환경에 따라 다르게 보일 테고... 역시 인쇄물이 최고다.
2017.04.19 -
생각해 내기 위해서 (미키)
마루 님의 (현재까지는) 마지막 미키 책. 12페이지까지만 손보고 잘 생각이었는데 감정선에 휩쓸려서 끝까지 해 버렸다... 나도 미키의 사랑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미키의 이야기가 용렬하고 평범한 러브스토리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유일한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미키처럼 지극히 귀족적인(내가 쓰는 귀족적이라는 표현은 타인의 평가에 신경쓰기보다 자기자신에 충실하다는 뜻이다) 성격의 소유자가 사랑이라는 모순적인 감정과 맞닥뜨릴 때 나타나는 필연적인 귀결이기도 하고. 그리고 그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하기에 미키는 더욱 빛날 것이다. 어쩌면 하루카보다, 치하야보다도 더. ←이거 나로서는 이보다 더한 평가가 별로 생각나지 않는 굉장한 칭찬이다. qr코드의 덤 만화는 직접 찍어 보시기를. 한컷뿐..
2017.04.18 -
DIVA (미나미 아냐 닛타냐)
서클 ENJI의 러브라이카 닛타냐 동인지.찾아보다가 알았는데 이게 이분 책 처음 손대는 거였다. 나름 개인적으로 닛타냐 4천왕 중 한분으로 생각하는 분인데... 아마 시리어스인 '달과 폴라리스(북극성)'가 내 감성에는 아무래도 평범했기에 지나쳤던 것 같다. 개그 책들은 샀을 적에 여러 모로 바빠서 뒤로 미뤄뒀다가 잊어버렸던 것 같고. 미나미색의 마법에서 사족으로 썼던 이야기를 더 하자면, 이 책은 백합 입장에서 미나미의 '향상심'을 다룬 책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향상심을 정면으로 건드리지는 않고 비껴가면서 초점은 아냐의 시선에서 본 미나미에 맞추고 있지만 서로를 소중한 파트너이자 라이벌로 보면서 줄곧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노멀 커플링(프로듀서x미나미) 책에서는..
2017.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