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brary/번역(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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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 Aikoful World!!
C92에서 나온 서클 Remmings nest의 아이코 책. C93까지 쭉 쉬려다가 아무래도 눈에 밟혀서 손댔다. 후반 절반 부분은 없애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두 페이지 장면에서는 조금 소름 돋았어.
2017.11.26 -
이 기분, 골판지에 포장해서.
CSF 02에서 나온 하루마키 님의 카나후미 동인지. 제목의 골판지 이야기는 카에룰라 멤버들로 나온 데레라지 참조. 정작 책 내용에는 골판지 이야기가 없는 이유는 로미 님의 골판지 카나후미 합동지 쪽에 이미 그리셔서 그렇다. 그 책은 당분간 번역할 생각이 없는 터라.
2017.11.12 -
슈카나 So young
가희정원 14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동인지. 슈카나라는 커플에 대한 생각은 전작에서 할 만큼 했으니 넘어갈까. 배경을 흰색으로 밀어버리려다가 원본의 갱지 느낌 색감을 살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대로 남겼다. 인쇄본이랑 비할 바야 아니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네. 제목은 소 영으로 써 놓았더니 도저히 와닿지를 않아서 알파벳으로 썼다. 일본어로는 어감이 다른가...?
2017.11.11 -
카나데씨 아이돌 그만둔대?
CSF 02에서 나온 서클 치세노마치의 카나데 책. 항상 카나데 책을 내시지만 오랜만에(?) 카나데가 메인으로 등장하는 책이었다. 이래서 카나데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니까.
2017.11.07 -
책장에 숨어서
서클 코이누 컴퓨터의 c92 후미카 책. 물론 사게 된 계기는 샘플에 있던 카나후미였을 뿐이지만 그림도 내용도 부드러워서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실은 키겐챠님의 픽시브 소설 「그 그릇에서 노래(奏)해라」 가 생각나기도 했다. 굉장히 무서운 카나후미(?) 소설이라 이런 끔찍한(웃음) 생각 작가분께 너무나도 실례라 감히 전해드릴 수는 없지만.
2017.11.05 -
플리즈 키스 미 <上>
c92에서 나온 서클 오쿠노누코의 카나후미 책. 전편. 좀 이상한(이상한 표현이지만 이상하다는 표현 이외에 적절한 표현을 찾을 수 없었다. 알 사람은 알리라) 느낌의 작품을 그리던 분이라 그다지 눈여겨보지 않았었지만, 카나후미라서 덮어놓고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전작을 읽지 못한 것도 있어서 내용이 좀 아리송했지만, 여러 번 계속 읽다 보니 무엇을 표현하려 하셨는지 알 것 같기도 해서 손대 보았다. 카나후미라는 존재 자체가 백합인 커플을 데려다 놓으시고 백합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은 무엇...
2017.10.30 -
가르쳐줘! 카나데씨
서클 치세노마치의 카나데 책. 해당 서클의 첫 카나데 책으로 이 책 이후로는 데레마스 책으로는 카나데 책만 내시면서 2017년 10월말 현재 벌써 6권째이다. 실은 그냥 해 올린 줄 알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시 살짝 손댄 거지만, 나름대로 이런 순서도 좋네. 카나데의 키스의 의미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라면 역시 제인 님의 카나후미 걸작인 '강이 다시 흐를 때까지' 가 생각나지만, 이 책도 나쁘지 않았다. 애당초 강이 다시 흐를 때까지같은 장편 걸작이랑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고..
2017.10.29 -
네 때문이야.
c92에서 나온 서클 커들코아의 다크 일루미네이트 아스란 동인지. 아스카가 너무 그림으로 그린 듯한 짝사랑 란코바라기라 좀 웃었다 (쳐웃지마 니얘기야)
2017.10.17 -
손에 손을 잡고 (마유 가필분)
C92에서 나온 마루 님의 손잡기 동인지 총집편. 클라리스(손에 손을 잡고), 유코(굽는 것 굽지 않는 것), 히지리(눈을 부르면), 마유(2인 3완) 이야기 4편을 담고 있는 책이다. 여기서는 2인 3완의 가필된 부분만 수록. 다른 부분도 기발한 설정 덕분에 상당히 볼만하다. 클라리스편 정도는 손대 보고 싶지만 시간도 체력도 없어서... 아, 2인 3완 현물은 결국 구했음. -_-v
2017.10.15 -
거듭 말간 쟁반에 놓여 손짓하는 그이의 옛우물
C92에서 나온 서클 오시로의 슈사에 동인지. 80페이지라는 분량과 고풍스럽고 몽환적인 표지에는 끌렸지만 전혀 정보가 없던 서클이라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집어들었던 책이다. 행사마다 매번 그런 식으로 전혀 미지의 책을 십여 권씩 사들이고, 대부분 실망하지만, 이런 책을 한 권 발굴해 내면 그것만으로 그동안 밟은 지뢰의 값 정도는 기분 좋게 치를 수 있게 된다. 슈코의 큰그림에 한번 놀라고 제목의 큰그림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슈사에에 그리 조예가 깊지는 못하지만, 여태껏 읽은 슈사에 동인지 중에서는 제일 인상적이었어.참고로 꽈리의 꽃말은 거짓말.
2017.10.09 -
카나후미 사전사후 낙서책
가희정원 14에서 나온 오이모 님의 카나후미 동인지. 일단 행위묘사는 없으니까 일본 기준으론 전연령인 모양. 이쪽에서는.. 괜찮을려나? 어느 샌가 역전되어 버리는 카나데랑 후미카가 너무너무 귀여워서 읽는 내내 행복했다.
2017.10.07 -
타오르는 네 곁에서
C92에서 나왔던, 서클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동인지. 무수정본 암호는 푸른 일번성. ㅎㅌㄴㄹ 설정이지만 그림으로 된 묘사는 없음.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었어, 하고 놀랐던 책이었다.개인적으로 슈카나는, 뭐랄까, Happily ever after에도 썼지만, 좀 서로 서로가 필요할 때만 서로를 찾는, 그런 연인이라기보다는 섹파(..) 같은 관계라는 이미지였다. 지금도 S급으로 꼽는 유리사탕도 그런 퇴폐적인 이미지를 극적으로 살린 작품이었기에 한눈에 반해 버린 것이기도 하고. 아마 이 책이 시작되기 직전의 슈코도 비슷한 생각이었을 텐데, 어느샌가, 하야미 카나데라는 인간의 내면에 불타고 남아 있던 불씨에 데어 버린 게 아닌가 싶다. 하야미 카나데는, 예전에는 불타고 있었으나, 이제는(겨우 17..
2017.10.05 -
시크릿 KISS
C92에서 나온 오이모님의 카나후미 r18 동인지. 나름 유명한 작가님이라 금방 뜰 줄 알았는데 여태껏 안 뜨네. 수위가 워낙 높아서 손댈 생각 없었지만 일반향 후속작이 나온데다가 첫머리 부분도 워낙 맘에 들어서 슬쩍 손대 보았다. 무수정본 암호는 하야미 카나데의 4, 5, 6차 신데렐라 총선거 순위 합.
2017.10.03 -
드라마틱
가희정원 14에서 나온 서클 우수시오의 카에미유 책. 카에데도 그렇고 미유도 그렇고 둘 다 가만히 두고 보고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서투른 사람들이라는 이야기에 참 동의한다 :) 보고 있으면 괴롭고도 흐뭇한 것이, 카에데가 미유 씨를 바라보면서 하는 생각이 정말로 이해가 가.작가분의 전작 『헬로, 굿바이』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면은 없지만 연작이라고 봐도 될 듯. 미유의 프로듀서라든가, 카에데의 연기에 자신없어 하는 면이라든가.
2017.10.03 -
내가 모르는 카나데씨
서클 치세노마치의 카나데 책. 참고로 전전작인 『내가 모르는 카나데씨?』는 와타시, 이쪽은 아스카의 1인칭인 보쿠다. 카나데에 대해서는 이제 알 만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분의 동인지를 볼 때면 종종 그 시선이 깊고도 새롭게 느껴져서 깜짝깜짝 놀란다. 립스와 함께하건 크로네나 카에룰라와 함께하건 카나데가 보여주는 모습은 기본적으로 가면을 쓴 모습이고, 본모습은 조금 무표정하되 생각을 드러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분이 그려 주는 모습과 신기할 정도로 닮아서.
2017.10.03 -
DANCE DANCE DANCE 2nd SIDE
서클 미즈이로혁명의 나오 동인지. 후편. 전편은 이쪽.이차창작이란 자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보다는 프로듀서든 다른 아이돌이든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구성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언젠가는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시간, 절대고독의 시간을 맞기 마련이다. 거기에 가장 어울리는 것은 역시 하야미 카나데라고 생각하지만 (In extremis는 그런 의미에서 걸작이다), 나오도 의외로 꽤나 어울린다는 것을 확인했다. 보람있었어, 나오.
2017.10.02 -
하얗게 피어
C92에서 나온 키리토이치 님의 밀리마스 카오리 책. 카오리만큼이나 오리지널 프로듀서도 인상적이다. 모티브는 스퀘어에닉스의 모바일 게임 시노아리스의 백설공주인 듯.아래는 밀리시타의 카오리의 솔로곡 허밍 버드 영상. 2편은 이쪽.
2017.09.26 -
TRuE
c92에서 나온 키리토이치 님의 데레마스 책. 카나후미, 시키프레. 카에미유 걸작인 Live와 같은 세계관의 이야기이다. 그때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었던 비정규 중고품 안드로이드에 의한 인신사고의 전말이 밝혀지는 이야기. 카나데와 슈코가 주연한 영화 '비밀의 투왈렛' 포스터는 Live에서도 살짝 스쳐 지나간다. 이 책 첫 장면에서 촬영한 것이 그 포스터가 아닐까. 내용에 대한 해석은 구구절절 붙이지 않기로 한다. 다만 첫표지와 뒷표지(누락됨)에 그려진 꽃은 꽈리로, 꽃말은 「거짓」이라는 것만 밝혀 둔다. K군에게 감사를.
2017.09.24 -
Blue:m Jewel
서클 flat+beat의 카에룰라 책. 내용 자체는 평범하지만 슈코에 대한 해석이나 마지막의 시적인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손대 보았다. 개인적으론 슈코를, 스스로를 아무렇게나 내던질 만큼 자기애나 생에의 애착 같은 것이 없는 사람으로 보고 있기에 이런 해석이 신선했다.
2017.09.20 -
DANCE DANCE DANCE
C91에서 나온 서클 미즈이로혁명의 나오 동인지. 전편. 나오 주제(..)에 시리어스물? 무슨 내용이지? 하는 호기심에 별 기대는 하지 않고 집어든 책이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트라프리나 이런 류의 이야기에는 워낙 눈이 높아져 있어서 절대치로 보면 그다지 특출난 책은 아니었다는 것이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충분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 만한 책이었다. 인기로 보면 타이틀 히로인인 린과 역시 골수 P가 상당한 카렌, 아이돌로서의 재능에서도 주인공인 린과 사연이 있는 카렌에 비해 별다른 특징이 없는, 트라프리 셋 중에서도 가장 뒤처지는 자리에 있는 것이 나오다. 물론 나오도 결코 인기가 낮은 아이돌은 아니지만 셋 중에서는. 한국에서는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컬트적인 인기고... 덕분에 질투인지 ..
201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