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brary/번역(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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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Display
가희 29에서 나온 서클 INUZINI의 마노 책. 이 작가분 책 아니었으면 누구 이빨 자국일지 하루종일 만리장성도 쌓았을 텐데 아깝게 되었다. 그런 컨셉 안 잡아도 마노는 충분히 야하... 아닙니다.
2021.12.09 -
쿠로사키 치토세의 야한 셀카
신스테 9에서 나온 서클 잠복장소의 쿠로사키 치토세 책. 이 정도는 괜찮... 나? 제목 때문에 쓸데없이 더 끌릴 것 같네. 수요불명 마유 책의 실패를 교훈삼아 두 장씩. 처음 읽었을 때는 중반부를 놓쳐서 내용 이해를 못 하고 당황했었다. 지금 읽어봐도 어디서부터 바뀐 거지, 하고 되돌아가는 맛이 있다. 인외의 치토세 아가씨 묘사도 좋고. 권장하는(?) 묘사는 시한부에 비련의 히로인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은 무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전작인 시라유키 치요의 있을 리 없는 이야기가 진짜 너무 삐뚤어진 애정의 폭주로 끔찍한 이야기라서 이 사람 대단하네 ㅋㅋㅋㅋ 하고 한번 읽고 잊어버렸는데, 같은 작가인 줄도 모르고 샀다가 어디서 본 그림이라 책장을 뒤적여보니 같은 사람이었다. 망각도 가끔은 좋은 일을 하는군.
2021.12.07 -
니나아스
신스테 5에서 나온 커들코아의 니나 아스카 책. 지금 알아챈 건데 나 아스카를 꽤 좋아하나보다. 얘가 어떤 미래를 걸어갈지 어떻게 자신의 존재증명을 할지 아직도 다 상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2021.12.05 -
봄안개
c93에서 나온 서클 !?의 오토쿠라 유우키 책. 나만의 작은 OOO 같은 건 아니더라도 OOO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건 나뿐이야, 하는 감정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이런게 BSS인가?
2021.12.02 -
양지의 시
조금은 다른 반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대사 몇 개나 인칭(보쿠, 키미)을 제외하고는 원작과 완전히 똑같은 이야기였다. 원작인 양지의 시가 실린 ZOO라는 단편집은 국내에는 고요한숨에서 일곱번째 방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는데, 개인적인 감상은 별로 재미없었다. 역겹게 쓰려고 고생한 거 같은데 이 장르는 이정도는 보통이지. 밥 먹으면서 읽었다. 애니로도 몇 편 나왔다는데 그 쪽은 못 봤다. 이런 이야기에 시키와 아스카는 참으로 나이스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 익스텐드 월드 아스카와 메리 배드 유토피아의 시키가 나온 지금은 좀더 다른 바리에이션도 생각나지만. 세계를 멸망시킨 것은 (오리지널) 시키였고 아스카는 시키를 죽이고 세계멸망을 막을지 시키를 구할지 고민했다던가. 무수히 쌓여 있는 자신의 스페어를 발견하고 과..
2021.11.27 -
입술은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피어있어?
가희18에서 나온 서클 심해부유의 립스 책. 안좋은 쪽으로 망상이 심한 미카도 귀엽구만.
2021.11.20 -
Good Gone Girl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카즈노코의 시키미카+ 립스 책. 시키 커플링은 황금같은 나날이었다의 후레시키를 빼고는 시키아스도 시키미나도 다 결국에는 파국을 맞을 것 같은 이미지지만, 시키미카는 즐겁게 지내다가 즐겁게 헤어질 것 같단 말이지. 공식에서 후미카랑 같이 야키소바 할로윈(가칭)으로 자주 묶여서 그런가.
2021.11.17 -
Hopeful letter case
가희 22에서 나온 서클 요모의 아키아카리아무 책. 모미야데는 어쩔 수 없지. 그러고보니 얘네 아직도 유닛명 모집중인가?
2021.11.13 -
if
가희 14에서 나온 서클 커들코아의 아스란 책. 나마모노는 잘 손 안 대지만 아스카가 고파서. 가희14라고 하니 되게 옛날 같구만. 옛날 맞나?
2021.11.06 -
피어나는 시크릿
서클 소라이로크레용의 치유키 책. 전작 쿠와야마 치유키의 보충격인 책. 다녀올게요와 갈까의 차이지만 꽤 인상깊었다.
2021.11.03 -
쿠와야마 치유키의 행복론
SSF2에서 나온 서클 소라이로크레용의 치유키 책.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리라고 생각했던 감정이 되풀이되는 사이에 풍화되거나 삭아버리는 것이 싫어서 루프물을 싫어하긴 하지만, 한편으론 영원은 없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만이 그렇게 소중하게 품고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완전한 해결책이 있기 전까지는.
2021.10.30 -
미이라를 파내러 간 사람은 미이라를 사랑하게 된다
서클 소라이로크레용의 키리코 책. 제목은 일본어 속담 「미이라를 파내러 간 사람이 미이라가 된다」는, 대충 원래 목적을 반대로 이루게 된다거나 함흥차사 비슷한 속담을 비튼 것. 붕대 아래 이름을 쓰는 내용이 원작 내용의 딱 정반대다. 읽으면서 스티븐 킹의 리바이벌의 개미 신이나 N.의 바위 너머의 얼굴을 계속 떠올린건 비밀. 이렇게 착한 얘한테 실례야. 전혀 몰랐는데 표지 모서리의 가공이라든지 속표지의 펄이라든지가 상세해서 기뻤다.
2021.10.25 -
더 내랑 연애하랑게
C97에서 나온 서클 ZOOYA!의 코가네 책. 아무도 안 하길래 슥슥. 코가네는 귀엽고마. 사투리는 빼고.
2021.10.21 -
#사쿠마미
가희 21에서 나온 서클 브라크라의 마미미 x 사쿠야 책. 공급을 바라면서 착즙으로 연명하지만 막상 공식에서 하면 어... 음... 하게 되는 것들이 가끔 있다. 사실 비백합 작품에서 백합이란 건 대부분 다 그런건데 이해 못하는 사람이 가끔 있더라고. 아 그러세요 하고 넘어가기도 귀찮아서 아예 세상이랑 담을 쌓은지 6년쯤 됐지만. 들어있는 안티카 커플링으로 책이 나온 시점을 대충 유추할 수 있다더라.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2021.10.17 -
청춘 자전거 라이더
가희 28에서 나온 서클 미니오믈렛음악단의 토오마도 책. 에모이라는 표현이 언제부터 유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토오마도는 정말 에모이하다고밖에 할 수가 없네. 가끔은 형용할 수 없다기보다 형언할 수 없을정도.
2021.10.13 -
얼굴이 너무 천재 3
가을 아키바초동인제 3에서 나온 팀 타테가미의 립스 책 3권째. 죽기 전에 립스 2집은 나오려나...
2021.10.07 -
사이죠 쥬리가 금발이 된 이야기
가희 28에서 나온 서클 테라리듬의 쥬리 책. 쥬리가 농구 그만둔 이야기는 언젠가 한번쯤 공식에서 다룰 것 같긴 하지만 이런 별로 드라마틱하지 않은 이야기도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론 양아치스런 포즈랑 여자아이처럼 웃을 때의 그 갭을 보면 아무래도 여자 꼬시려고(?) 염색한 것 같지만 말이지.
2021.09.30 -
쿠와야마 치유키는 사랑을 모른다.
가희 28에서 나온 서클 소라이로크레용의 치유키 책. 아이돌마스터라는 시리즈의 출발점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많은 수의 프로듀서가 P와 아이돌간의 유사연애?물로 즐기고 있는 모양인데, 그런 걸 한번도 바란 적 없는 사람으로서는 P돌은 업계 사람이 팬이나 동료랑 하는 것보다 더(?) 문제 아닌가? 하는 의문이 늘 있었다.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상품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같은 관점도 있고. 뭐 의문은 의문일 뿐이고 각자 어떻게 즐기건 태클걸 생각 전혀 없지만. 아무튼 모두가 눈감고 지나가는 그런 부분을 콱 찌르고 들어와서, 심지어 프로듀서가 거절하는 이야기라서 놀랐다. 아이돌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가 나오면 못 지나가는 병이 있지만 이번에는 생각도 못 했는데 벼락을 맞아 버렸다고 할까... 이 작가..
2021.09.25 -
346 매드트랙스
신스테 9에서 나온 서클 삼백차구락부의 프레데리카 중심 책. 최근에는 공식에서 미치광이 이미지(?) 벗기려는 모양인지 여러모로 다른 모습들 보여주고 있지만 그동안 쌓아온게 있어야지... 각오하고 있었는데도 여러모로 정신이 좀 혼미했다.
2021.09.20 -
카페 안티카
가희 28에서 나온 서클 옥토포데 그릇의 안티카 책. 어디가 쿨계 유닛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걸로.
202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