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미 카나데(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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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c93에서 나온 서클 케이마르미의 카나후미 책.카나후미에서 처음 고백하는 것은 무조건 후미카라고 생각한다. 카나데는, 겁이 많은 성격이기도 하고 자기가 후미카에게 걸맞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할 테니까. 아니, 이미 고백하기 전에 사기사와 후미카라는 존재는 카나데에게 있어서 구원이나 마찬가지인 존재가 되어 있겠지. 그런 사람들이다.
2018.02.03 -
평범한 사람
c93에서 나온 서클 우사다코야의 립스 책.읽고서 뭔소린지 모르겠으면 제대로 읽은 거 맞다...
2018.02.01 -
귀여운 제가 당하고만 있을 리...!
c93에서 나온 서클 lazy☆lazy의 예의 사치코 괴롭히기(..) 책. 같이 나온 아스카 책이 진작에 떴길래 덮어두고 있다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아무 기미가 없어서 살짝 손댔다. 아스카 책이 훨씬 구하기 어려울텐데... 알 수 없다니까 이 동네는. 카나데도 의외로 受 끼라면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친구이고, 여기서도 살짝살짝 그런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역시나 마성의 사치코에게 걸리면 이런 모양. 사치코도 전작부터 슬슬 반항(?)을 시도하는 것 같긴 한데 결과는 역시나... 덤으로 작가분 이름 읽는 방법을 처음으로 알았다.
2018.01.27 -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서클 언나운의 c93에서 나온 후미아카 책. 후미아카는 사실 별로 좋아하는 커플링이 아닌데, 카나후미를 전제로 하고 아카네와 후미카를 엮으면 의외로 꽤 좋은 느낌이 난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 후미카는 아무래도 시간에 맞춰서 밥을 먹고 잠을 자기보다는 배가 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는 성격 같아서 카나데의 걱정을 살 것 같으니. 자기가 어쩔 수 없는 부분에서는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서라도 보충해 주고 싶어하겠지. 그러면서 말못할 질투나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겠지만 역시 단 둘이 되어서 후미카의 입으로 아카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그런 생각도 사라질 테고. 작가후기에 있는 공식설정들 말고도 아리스에게 요리를 권유받았다거나,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제목도 데레스테의 브라이트 블루 커뮤(스토리 커..
2018.01.21 -
MY GIRL
C93에서 나온 유이카님의 슈카나 책. 슈카나라면 퇴폐스러울 정도로 끈적끈적한 느낌인 책들만 손대 왔지만 가끔은 이런 것도. 카나데는 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하든간에 절대로 다른 사람 앞에서는(애인 앞에서는 더더욱) 눈물을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사실은 굉장히 타인 의존적인 성격이라 고민하게 되는 일도 많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슈코는 참 좋은 친구야.
2018.01.21 -
검은 카에룰라
야츠하시 님의 짧은 설정집. 종이책 안 내시는 분은 안 건드리는 주의지만 아무도 안 하길래 끄적끄적.
2017.12.03 -
이 기분, 골판지에 포장해서.
CSF 02에서 나온 하루마키 님의 카나후미 동인지. 제목의 골판지 이야기는 카에룰라 멤버들로 나온 데레라지 참조. 정작 책 내용에는 골판지 이야기가 없는 이유는 로미 님의 골판지 카나후미 합동지 쪽에 이미 그리셔서 그렇다. 그 책은 당분간 번역할 생각이 없는 터라.
2017.11.12 -
슈카나 So young
가희정원 14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동인지. 슈카나라는 커플에 대한 생각은 전작에서 할 만큼 했으니 넘어갈까. 배경을 흰색으로 밀어버리려다가 원본의 갱지 느낌 색감을 살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대로 남겼다. 인쇄본이랑 비할 바야 아니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네. 제목은 소 영으로 써 놓았더니 도저히 와닿지를 않아서 알파벳으로 썼다. 일본어로는 어감이 다른가...?
2017.11.11 -
카나데씨 아이돌 그만둔대?
CSF 02에서 나온 서클 치세노마치의 카나데 책. 항상 카나데 책을 내시지만 오랜만에(?) 카나데가 메인으로 등장하는 책이었다. 이래서 카나데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니까.
2017.11.07 -
책장에 숨어서
서클 코이누 컴퓨터의 c92 후미카 책. 물론 사게 된 계기는 샘플에 있던 카나후미였을 뿐이지만 그림도 내용도 부드러워서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실은 키겐챠님의 픽시브 소설 「그 그릇에서 노래(奏)해라」 가 생각나기도 했다. 굉장히 무서운 카나후미(?) 소설이라 이런 끔찍한(웃음) 생각 작가분께 너무나도 실례라 감히 전해드릴 수는 없지만.
2017.11.05 -
플리즈 키스 미 <上>
c92에서 나온 서클 오쿠노누코의 카나후미 책. 전편. 좀 이상한(이상한 표현이지만 이상하다는 표현 이외에 적절한 표현을 찾을 수 없었다. 알 사람은 알리라) 느낌의 작품을 그리던 분이라 그다지 눈여겨보지 않았었지만, 카나후미라서 덮어놓고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전작을 읽지 못한 것도 있어서 내용이 좀 아리송했지만, 여러 번 계속 읽다 보니 무엇을 표현하려 하셨는지 알 것 같기도 해서 손대 보았다. 카나후미라는 존재 자체가 백합인 커플을 데려다 놓으시고 백합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은 무엇...
2017.10.30 -
가르쳐줘! 카나데씨
서클 치세노마치의 카나데 책. 해당 서클의 첫 카나데 책으로 이 책 이후로는 데레마스 책으로는 카나데 책만 내시면서 2017년 10월말 현재 벌써 6권째이다. 실은 그냥 해 올린 줄 알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시 살짝 손댄 거지만, 나름대로 이런 순서도 좋네. 카나데의 키스의 의미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라면 역시 제인 님의 카나후미 걸작인 '강이 다시 흐를 때까지' 가 생각나지만, 이 책도 나쁘지 않았다. 애당초 강이 다시 흐를 때까지같은 장편 걸작이랑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고..
2017.10.29 -
카나후미 사전사후 낙서책
가희정원 14에서 나온 오이모 님의 카나후미 동인지. 일단 행위묘사는 없으니까 일본 기준으론 전연령인 모양. 이쪽에서는.. 괜찮을려나? 어느 샌가 역전되어 버리는 카나데랑 후미카가 너무너무 귀여워서 읽는 내내 행복했다.
2017.10.07 -
타오르는 네 곁에서
C92에서 나왔던, 서클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동인지. 무수정본 암호는 푸른 일번성. ㅎㅌㄴㄹ 설정이지만 그림으로 된 묘사는 없음.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었어, 하고 놀랐던 책이었다.개인적으로 슈카나는, 뭐랄까, Happily ever after에도 썼지만, 좀 서로 서로가 필요할 때만 서로를 찾는, 그런 연인이라기보다는 섹파(..) 같은 관계라는 이미지였다. 지금도 S급으로 꼽는 유리사탕도 그런 퇴폐적인 이미지를 극적으로 살린 작품이었기에 한눈에 반해 버린 것이기도 하고. 아마 이 책이 시작되기 직전의 슈코도 비슷한 생각이었을 텐데, 어느샌가, 하야미 카나데라는 인간의 내면에 불타고 남아 있던 불씨에 데어 버린 게 아닌가 싶다. 하야미 카나데는, 예전에는 불타고 있었으나, 이제는(겨우 17..
2017.10.05 -
시크릿 KISS
C92에서 나온 오이모님의 카나후미 r18 동인지. 나름 유명한 작가님이라 금방 뜰 줄 알았는데 여태껏 안 뜨네. 수위가 워낙 높아서 손댈 생각 없었지만 일반향 후속작이 나온데다가 첫머리 부분도 워낙 맘에 들어서 슬쩍 손대 보았다. 무수정본 암호는 하야미 카나데의 4, 5, 6차 신데렐라 총선거 순위 합.
2017.10.03 -
내가 모르는 카나데씨
서클 치세노마치의 카나데 책. 참고로 전전작인 『내가 모르는 카나데씨?』는 와타시, 이쪽은 아스카의 1인칭인 보쿠다. 카나데에 대해서는 이제 알 만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분의 동인지를 볼 때면 종종 그 시선이 깊고도 새롭게 느껴져서 깜짝깜짝 놀란다. 립스와 함께하건 크로네나 카에룰라와 함께하건 카나데가 보여주는 모습은 기본적으로 가면을 쓴 모습이고, 본모습은 조금 무표정하되 생각을 드러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분이 그려 주는 모습과 신기할 정도로 닮아서.
2017.10.03 -
TRuE
c92에서 나온 키리토이치 님의 데레마스 책. 카나후미, 시키프레. 카에미유 걸작인 Live와 같은 세계관의 이야기이다. 그때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었던 비정규 중고품 안드로이드에 의한 인신사고의 전말이 밝혀지는 이야기. 카나데와 슈코가 주연한 영화 '비밀의 투왈렛' 포스터는 Live에서도 살짝 스쳐 지나간다. 이 책 첫 장면에서 촬영한 것이 그 포스터가 아닐까. 내용에 대한 해석은 구구절절 붙이지 않기로 한다. 다만 첫표지와 뒷표지(누락됨)에 그려진 꽃은 꽈리로, 꽃말은 「거짓」이라는 것만 밝혀 둔다. K군에게 감사를.
2017.09.24 -
Blue:m Jewel
서클 flat+beat의 카에룰라 책. 내용 자체는 평범하지만 슈코에 대한 해석이나 마지막의 시적인 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손대 보았다. 개인적으론 슈코를, 스스로를 아무렇게나 내던질 만큼 자기애나 생에의 애착 같은 것이 없는 사람으로 보고 있기에 이런 해석이 신선했다.
2017.09.20 -
키스마가 된 사기사와 후미카와 피해자 하야미 카나데
키스마가 된 사기사와 후미카와 피해자 하야미 카나데 「카나데씨.... 잠시, 괜찮으신가요....」 그렇게 후미카가 말을 꺼내어 왔다. 물론 「좋아」라고 답하며 나머지를 재촉한다. 「좀 더 키스의 횟수를 늘리지 않으시겠습니까...?」 「…응?」 ― ― ― ― ― ― ― ― ― ― 무슨 말인가 하니, 나는 키스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데, 정사 때에는 다소 부족한 것 같아 불만스럽다..... 는 것이었다. 후미카로서는 드문 어리광. 뭐 실제로 아무래도 너무 많이 하지 않나 생각해서 약간 주저했던 것도 사실이니까, 「그럼 내일부터 후미카가 그럴 생각이 들면 만족할 때까지 해도 좋아」 하고 대답했다. 그렇다고 해도 별로 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한 말이었다. ― ― ― ― ― ― ― ― ― ― 다음 날.아침에 ..
2017.09.08 -
카나데씨는 벗지 않아!
C92에서 나온 서클 촌인두부점의 카나데 수영복 책.카나데는 공식 일러스트에서 아직 한 번도 수영복을 입은 적이 없다. 그것 때문에 그 이유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온갖 의견이 분분한데,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사기사와 후미카 흑막설(..). 관련 이야기들만 모아도 책 한두권은 우습게 나올 만큼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다. 가끔가다 이 이야기로 불붙는 모습을 현장 목격해 버리면 그날 잠은 다 잔거 ^오^
201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