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가키 카에데(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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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앞으로
c91에서 나온 진고 카지키님의 카에미유 책 2권째. 『서투른 어른들』 과 『오늘도 당신과』 사이에 있는 이야기였다. 사실 호시노우미의 『수면 아래의 행복』에서 다 나온 이야기 아닌가, 해서 그동안 손 안대고 있었지만 반지 장면이나 서로를 술에 비유하는 장면은 새로웠고, 덤으로 묘하게 카에미유로 유입이 많이 들어와서 끄적끄적. 오늘도 당신과에서 슬그머니 미유 씨 손가락에 끼워져 있던 반지가 새삼스럽기도 했고.
2018.06.22 -
설탕 기관총
신스테 6에서 나온 서클 빔전구76점의 책. 프로듀서가 너무 모테기라서 웃었다. 전작에선 이런 느낌 아니었잖아, 너.
2018.04.18 -
호랑이의 기분이 되는 건가요?
c93에서 나온 진고 카지키님의 카에미유 책. 특전으로 클리어 파일을 같이 받았는데, 한꺼번에 정리하다가 미묘하게 귀여운 커다란 호랑이만 그려져 있어서 이게 어디서 나온 거지...? 내가 이런 책 시켰던가?? 하다가 책을 읽고서야 웃어 버렸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 얼굴 한둘 정도는 넣어주세요... 묵혀둔 채 잊어버릴 뻔 하다가 미후네 씨 생일이라 얼른 업로드. 무수정본 암호는 카에데와 미유의 나이 차이.
2018.02.25 -
비련 합동지 : 카에미유 편
c93에서 나온 세츠나린(서클 오쿠노누코) 님 주최의 신데렐라 걸즈 백합 비련 합동지 『안녕, 안녕히』에 실린 진고 카지키님의 카에미유 이야기. 합동지는 쇼코x사치코, 미카x미리아, 카에데x미유, 슈코x유미, 카코x호타루, 아카네x후미카 여섯 커플 이야기가 실려 있다. 작가분들 면면도 주최인 세츠나린 님을 비롯해서 어디서 어떻게 이런 사람들만 모았나 싶을 정도로 좀 이상한(나쁜 뜻으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이분들 작품 읽어보신 분들은 알 거다. 다 좀 보통 감성이랑 다른 그림을 그리신다. 진짜로) 분들이라서 인상적이었다. 하긴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이니 백합 비련이라는 이런 괴상한 주제를 다뤄낼 수 있는 거겠지만. 사실 주최분의 두번째 합동지보다는 덜 이상한 주제이긴 하다(..). 참고로 두번째 합동지 주..
2018.02.20 -
THE DARK RANKO RISES ~THE GRIMOIRE RETURNS ~
왼쪽 → 오른쪽으로 읽음. C93에서 나온 다크 나이트 패러디 란코 책. 전편은 이쪽. 작업하느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다시 봤는데, 이야기를 듣고 보니 새삼 에필로그의 마무리 방법은 굉장한 것 같다. 브루스가 살아 있다는 반전(도 아니지만) 이야기가 아니라 유언장을 시작으로 남은 사람들을 번갈아보면서 보여주는 장면이. 작가 후기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2018.01.27 -
STARRING OVER
서클 remmings nest의, c93에서 나온 우즈키 책. 이 서클의 아이코 책도 그렇고 다른 책들도 그렇지만, 솔직히 말해서 다루는 주제도 그걸 풀어내는 방법도 다소 진부하다고 생각하지만,그런 한계를 뛰어넘어서 한순간 빛나는 장면이 두어 개 있다. 그걸로 충분했다. 아이돌이란 무엇인가, 하는 주제는 애니마스 1화부터 대놓고 물어보는 질문이고, 마지막의 앞으로도 프로듀스 부탁드려요! 는 애니마스 마지막화의 전설적인 대사. 읽으면서 생각나서 다시 한 번 들었는데 소름돋았다. 덤으로 이분이 그리는 시부린 너무 이쁘네. 솔직히 말하면 잡은 이유 중 3할쯤은 달랑 세 쪽 나온 시부린이 너무 예뻐서였다.
2018.01.14 -
드라마틱
가희정원 14에서 나온 서클 우수시오의 카에미유 책. 카에데도 그렇고 미유도 그렇고 둘 다 가만히 두고 보고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서투른 사람들이라는 이야기에 참 동의한다 :) 보고 있으면 괴롭고도 흐뭇한 것이, 카에데가 미유 씨를 바라보면서 하는 생각이 정말로 이해가 가.작가분의 전작 『헬로, 굿바이』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면은 없지만 연작이라고 봐도 될 듯. 미유의 프로듀서라든가, 카에데의 연기에 자신없어 하는 면이라든가.
2017.10.03 -
My Cinderella VI
c92에서 나온 피로미즈님의 언제나처럼의 카에데 일러스트 북. 매번 하는 소리지만 스캔본으로는 도저히 원본이나 인쇄의 질감을 따라갈 수 없다. 모니터에 따라 바뀌는 색감이야 말할 것도 없고 잡티를 좀 지워보려고 필터를 살짝만 먹여도 광택이나 양감이 확 바뀌어 버리는 게... 스캔본을 보고 이 책이나 이 작가분의 매력을 다 알았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가능하면 사서 보자.
2017.09.17 -
오늘도 당신과
C92에서 나온 진고 카지키님의 카에미유 책 3권째. 1권째는 번역되어 있지만 2권째인 「한 걸음 앞으로」는 못 구했다. 뭐 구하려면 얼마든지 구할 수야 있지만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어서. 굉장한 명작이 몇 권인가 나온 카에미유지만, 카에미유의 5대 총선 각각 2, 3위 페어로 절정을 맞은 이후로는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라 (적어도 내 안테나 안에 있는 작가분들 중에선 그렇다) 아마 공식의 푸시 등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으면 당분간 조용할 것 같다.하지만 이 책처럼, 그런 조용한 행복함이 이 두 사람이 바라마지 않는 미래가 아닐까. 오늘도 당신과, 다시 한 번 오늘을.
2017.09.03 -
내일 다시 할 수 있을거야 (3)
첫경험 실패 합동지 세번째.최근 뜨고 있는 시키아스나 슈사에는 익숙하지만, 카에치에는 무슨 듣도보도 못한 커플링인가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나름 데레마스 초창기부터 밀던 분이다. 꽃을 토하는 병 참조.
2017.08.15 -
어른은 힘들어 (카에데 미유 미즈키 사나에 카에미유)
모페 님의 가희정원 13 연상조 책.좋아, 돈 벌어서 미유를 사면 카에데도 딸려오는 거로군(아님).키스당한 후로 미유씨를 슬슬 피하는 카에데도 보고 싶다. 미유 씨 엄청 당황할 것 같은데.
2017.07.13 -
신데렐라 콤플렉스 (카에데 미유 카에미유 미나미 아냐 닛타냐)
서클 도욘도의 카에미유 + 닛타냐 책. 나이는 25, 26살 어른들이 하는 짓은 조카뻘 중학생들 같네... (귀여워) 앞으로 3~4주 정도 쉴 예정입니다.
2017.06.20 -
O월 X일, 저녁 무렵 시내 어딘가에서 (카에데 미유 카에미유)
서클 도욘도, 타이야키 님의 카에미유 동인지. 쾌활함 뒤에 숨겨진 애처로운 분위기가 좋았다. 술김에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마는 친구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했었지만요새는 내가 하루에도 몇 번씩 비슷한 충동을 참고 있다. 애초에 사귄 적도 없지만.
2017.06.18 -
서투른 어른들 (카에데 미유 카에미유)
진고 카지키 님의 카에미유 책. 솔직히 말해서 내 기준에는 닿지 않은 책이다. 나는 카에미유를 토이치님의 Live로 입문해 버려서 눈이 한껏 높아져 있어서.. 이 책도 여러 면에서 「수면 아래의 마음」의 열화판이라고밖에 느껴지지 않고. 뭐 그랬었지만 토이치 님의 책을 기준으로 하는 건 너무 가혹하지, 하고 생각도 들고 그 외의 개인적 이유도 좀 있어서 손대 보았다. 정말 서투르네, 이 어른들. 언젠가 들은 이야기 중에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공식처럼 당연하게 생각되는 설정들 중 하나로 - 카나데는 전에 머리를 기른 적 있다, 카나데는 생리통이 심한 편이다, 후미카는 서점 알바 덕에 팔 힘이 세다(이거 공식이었나?) 등등 - '미유 씨 옛날 애인(남자)은 쓰레기였다'라는 설정이 있었는데, 듣자마자 웃어버렸다..
2017.06.16 -
헬로, 굿바이 (카에데 미유 카에미유)
가희정원 12에서 나온 우수시오 님의 카에미유 동인지. 카나후미 때문에 처참한 기분을 달랠 목적으로 손댔던 물건이라 혼자 보려다가 좋아해 주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 올렸다. 이 책의 프로듀서, 내가 생각하는 (타락하기 전의) 카나후미 프로듀서랑 좀 닮았다. 아이돌과의 거리감이라든가 성격이라든가. 그 프로듀서는 나중에 자기 아이돌을 지독하게 질투하게 되지만 이 프로듀서는 나이도 미유보다도 젊어 보이고 훨씬 솔직한 성격 같으니 그렇게 되진 않겠지.카에미유 책은 열 권 정도 있지만 개인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것은 키리토이치 님의 책들 뿐이었는데, 이 책으로 한권 더 늘었다. 인간은 고통을 통해 지혜를 얻는다.
2017.05.26 -
라주라이트의 눈동자 (카에데)
서클 할로 경보의 10년 전 단역 캐릭터 시점 타카가키 카에데 책. 내가 굳이 스캔해서 보존하는 책들은 두 가지 범주로 나뉘는데, 하나는 보편적으로 너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들도 봐 줬으면 좋겠는 책이고, 하나는 개인적인 취향에 직격인 책이라 남의 평가야 어쨌건 속속들이 핥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책이다. 번역이라는 작업은 핥는 데 꽤 도움이 되거든.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이 살짝 어둡고 위험한 희열이 보편적인 감성이라고는 못 하겠지만, 그거야 내 알 바 아니고 나로서는 진심으로 오싹오싹 저려 왔다. 미래일기 유노의 황홀의 얀데레 포즈만큼이나. 좋아하는 만화나 노래, 가수 등에 대해서 '나는 뜨기 전부터 팬이었어' 하는 묘한 자부심 같은 건 한번쯤 가져본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마..
2017.05.23 -
어른과 아이의 경계 (카에데 미나미 카에미나)
키리토이치 님의 카에미나 책. 신스테 5에서 나온 '언젠가 경계 너머에서'로 이어진다. 여기에 나오는 별 메세지 카드, 그때까지도 쓰지 못하고 있었나 보다. 미유가 구두를 부러뜨리고 스카우트된 이야기는 카에미유 책 '수면 아래의 마음'에도 나오는 이야기. 아무래도 이분의 닛타냐는 닛타냐 그 자체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2017.05.12 -
THE DARK RANKO RISES ~THE GRIMOIRE ENDS...~ (란코 아냐 노아)
왼쪽-> 오른쪽으로 읽어주세요 구구구 님이 신스테 5에서 내신 만화.2페이지 전체를 사용하는 장면의 박력을 웹상으로는 살릴 방법이 없다는 게 슬프다. 그 박력 하나 때문에(+표지) 모아둔 책인데...마지막 장면은 DARK KNIGHT RETURNS(놀란 영화 3부작의 모티브가 된 배트맨 만화 중 하나. 원작은 1986, 애니화는 2012~13)에서 정신병원에 있던 조커가 배트맨의 복귀뉴스를 보고 반응하는 장면의 패러디. batman의 ba,, ba,, ba 와 바라(장미)의 바.. 바.. 바라노.. 의 동음을 이용한 것인데 살리기는 어려워서 그냥 내보냈다. 아래는 그 장면. 후편은 이쪽.
2017.04.29 -
꽃을 토하는 병 -3- (치에리 카에데 시노)
서클 소녀유전자의 3부작 마지막 권. 1부와 2부는 이쪽.읽는 것도 작업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읽는 쪽으로는 아무래도 고어체가 많아서... 듣도 보도 못한 표현이나 어미가 많아서 도대체 이게 뭔 소리야? 싶었던 구간이 한두 개가 아니다. 대사도 좀 미묘해서 이게 카에데 씨 대산가 치에리 대산가.. 하고 사흘 동안 그것만 고민하느라 한 페이지도 진도를 못 나간 부분도 있다. 사실 지금도 100퍼센트 확신이 안 가서 아예 내가 받은 인상처럼 애매하게 번역해 버릴까, 했다가 아무래도 작가분이 그런 중의적인 해석을 의도하신 것 같지는 않아서 그냥 넘겼다. 틀렸으면 죄송합니다.. (그러니 원본을 읽읍시다. 메론북스 dl판으로 절찬 판매중.)2편에서 옷 질감과 색감을 최대한 살리려고 일부러 컬러로 스캔했더니 아..
2017.04.28 -
꽃을 토하는 병 -2- (치에리 카에데 시노)
서클 소녀유전자의 카에데 x 치에리 책 3부작. 1부는 이쪽. 보정/스캔하면서 기모노 무늬를 망가뜨리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했다. 고문古文이 고문拷問이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3부 잡기가 겁난다...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