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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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BRACE ONESELF 하지만 아프면 조금 운다
a C99에서 나온 서클 타나우에의 히나마도 책. 마도카의 고집스러운 면이 참 싫으면서도 싫어서 안타까워지고 마는 히나나의 심리묘사가 일품. 자기도 모르게 두 개 사 놓고 아무나 먹으라지 하는 마도카도 또 진미. 이분 특유의 눈가 빗금 표현이 자기혐오 심한 마도카랑 속이 시아와세하지 않게되는 히나나랑 너무 잘 어울려서 못참겠단 말이지.
2022.02.13 -
바래어 피는 것은
C99에서 나온 서클 파키포치움의 카코호타 책. 제목은 헤이안 시대의 일기문학 가게로 일기의 단편인 「うつろひたる菊」의 패러디. 그림이 모 분이랑 닮아서 철렁했었다.
2022.02.09 -
YAHA IN DA HOUSE
가희 29에서 나온 서클 모독적카레라이수의 히나마도 책. 묘하게 얘네 둘은 동거?하는 이야기가 많단 말이지. 초지일관 야하모드인 히나나가 귀여웠다.
2022.02.08 -
그로부터 영원히 가라앉아 가다
가희 29에서 나온 서클 타나우에 주최의 히나마도 합동지. 우즈라야쿠자 님의 TS 부분은 별로 안 맞아서 패스. 최근 가장 빠져있는 커플링을 꼽으라면(카나후미는 제외하고) 단연 히나마도일 것이다. 별로 고정CP 주의자는 아니지만, 한번 자기 세계관에서 CP를 정해놓으면 어지간해선 바꾸지 않는 편인데, 히나마도는 이례적일 정도로 치고 들어와 버렸다. 녹칠의 메인 스토리라인은, 이 한때 투명했던 소녀들이 더이상 투명하지 않게 되어가는 이야기인 모양인데, 한 발 물러서서 이 이야기를 바라보는 입장으로서는 참 아름다운 이야기이며서도 안타깝기 짝이 없는 일이라는 감상이다. 그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수면 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을 터인 이 두 사람, 투명하지 않게 되는 것 -아이돌- 을 전력으로 거부하던 마도카와, 흘..
2022.02.06 -
행운의 열쇠
C99에서 나온 서클 8비트 캔버스의 사치마유 책. 아무리봐도 열쇠에 위치추적기가 달려 있거나 도시락은 일부러 놓고 간 거라거나 한 거 같지만 그냥 평범하게 행동파에 눈치가 빨라서 그럴 뿐이겠지...? 아마도.
2022.01.22 -
잃어버린 말
가희 29에서 나온 서클 8비트 캔버스의 사치마유 책. 사치마유도 옛날부터 좋아하던 조합이고 좋은 책들도 여럿 있었지만 어영부영? 하다 보니 별로 손대지 못했었다. 그래서 이분이 사치마유를? 하고 기대반 걱정반인 마음으로 집어들었지만 의외로 평범하게 좋은 이야기였다. 대놓고는 아니고 미묘한 점에서 살벌한데 방어력 약한 점은 변함없고만.
2022.01.19 -
나 버린 마도카에게, 히나나가 상냥하게 해 주다 (1~3)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2.01.10 -
아마노쟈쿠
가희 20에서 나온 서클 옥시즌의 아사후유 책. 예전에 서클명을 작가명으로 해 뒀어서 같이 수정. 굳이 부득부득 작가명을 안 쓰고 서클명을 쓰는 이유가 있긴 하지만 밝힐 생각은 없어. 클리너도 돌리고 통판도 안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플랜 C를 쓰게 만드는구만. 사실은 플랜 E까지 있지만. E는 두 번밖에 안 써봤는데 잘하면 D까지는 쓰게 생겼다. 일본행 좀 열어줘 제발. 제목의 아마노쟈쿠는 사람의 마음을 읽고 본심이랑 반대로 말하게 만드는 일본 전통 요괴.
2021.12.19 -
그렇게 해서 아리스가와 나츠하는 톱 아이돌이 되었다
가희 19에서 나온 서클 두유목장의 쥬리나츠 책. 꿈의 세계의 아리스가와의 어나더 스토리? 사이드 스토리쯤 되는 책. 전작에서 쥬리의 세계에서 사라져 버렸던 나츠하는 이런 꿈을 계속해서 꾸고 있었던 걸까. 상처입히고 말았다는 죄책감을 아이돌로 도피하는 건 참 나츠하답다고 해야 하나? 옮기면서 전작을 다시 여러 번 다시 읽었지만 새삼 명작이다 싶었다. 결심이 무뎌질 정도는 아니지만 솔직하게 아깝구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2021.12.11 -
if
가희 14에서 나온 서클 커들코아의 아스란 책. 나마모노는 잘 손 안 대지만 아스카가 고파서. 가희14라고 하니 되게 옛날 같구만. 옛날 맞나?
2021.11.06 -
#사쿠마미
가희 21에서 나온 서클 브라크라의 마미미 x 사쿠야 책. 공급을 바라면서 착즙으로 연명하지만 막상 공식에서 하면 어... 음... 하게 되는 것들이 가끔 있다. 사실 비백합 작품에서 백합이란 건 대부분 다 그런건데 이해 못하는 사람이 가끔 있더라고. 아 그러세요 하고 넘어가기도 귀찮아서 아예 세상이랑 담을 쌓은지 6년쯤 됐지만. 들어있는 안티카 커플링으로 책이 나온 시점을 대충 유추할 수 있다더라.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2021.10.17 -
청춘 자전거 라이더
가희 28에서 나온 서클 미니오믈렛음악단의 토오마도 책. 에모이라는 표현이 언제부터 유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토오마도는 정말 에모이하다고밖에 할 수가 없네. 가끔은 형용할 수 없다기보다 형언할 수 없을정도.
2021.10.13 -
얼굴이 너무 천재 3
가을 아키바초동인제 3에서 나온 팀 타테가미의 립스 책 3권째. 죽기 전에 립스 2집은 나오려나...
2021.10.07 -
토오마도 모음집 2
메가아키바동인제 3에서 나온 서클 브라크라의 토오마도 총집편 2권째. 프로듀서랑 말할때랑 토오루랑 있을때랑 어휘가 전혀 달라지는 게 귀여웠다. 아사쿠라랑 비슷한 수준으로 퇴화(?)되면서도 히구치다움이 살아있는 게 귀여워. 덕분에(?) 시원시원하게 읽혀서 좋았어. 얼굴은 더 시원하고.
2021.09.12 -
STOP! STOP!! STOP!!! (일부)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책. 작가분은 이정도 수위까지는~ 이라고 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너무 적나라해서 살짝 아웃이었다. 안그래도 이작가분 책은 올리면 툭하면 짤리지만 양심상(?) 못 올리기는 처음이네. 그렇다고 넘기기에는 너무 ㅇ예뻐서 대충대충... 이라고 하기에는 스캔하는데 엄청 고생했구만. 사실 후타나리 좋아하지만 백합에 후타나리는 글쎄. 취향의 문제 안이라면 전혀 상관할 생각 없고 오히려 호 쪽에 속하지만 백합에서의 공수나 리버스 쪽에 관련되면 글쎄...? 굳이 달려있어서 그런 상하관계(?)를 만들 필요가 있나? 라는게 개인적인 의견. 아무튼 본편은 이쪽. 암호는 슈코 생일. 뭐 이거고 저거고 이렇게까지 아름다워 버리면, 그래, 이제부터 상관없어 질거야.
2021.08.21 -
STOP! STOP!! STOP!!!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1.08.21 -
토오마도 모음집 (수정판)
서클 브라크라의 토오마도 총집편 1권째. 수정 재업. 이거는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건가 누가 신고를 하는건가...?
2021.08.21 -
열이 있는 곳
제2회 레인보우 동인제에서 나온 서클 브라크라의 토오마도 책. 토오마도, 엄청 매력적인 커플링이지만 최대의 떡밥인 둘의 호칭 문제, 어릴 적엔 이름으로 부르다가 왜 지금은 성으로 부르는지- 심지어 마도카는 속으로는 토오루라고 부르면서- 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다들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 같다. 보통이라면 그런 건 동인의 영역에 맡겨두지 공식에서 풀겠어~ 하겠지만 폭탄 같은 가족관계나 옛날 이야기도 풀어버리는 샤니마스라서 방심할 수가 없단 말이지.
2021.08.01 -
우즈랑린
서클 마지히마의 우즈린 책. 우즈린은 좋구나. 데레스테 새로 나온 린이 너무 멋있어서 오랜만에 나올때까지 무지성으로 가챠했다. 린은 스탠다드 쿨이면서도 그걸 뛰어넘는 뭐라 말 못할 매력이 있는 듯. 한숨이 나올 정도로 좋았어.
2021.07.15 -
슈카나쨩 2020
에어코미케 2에서 나온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책. 모아놓고 보니 작년에 꽤 대활약이었구나. 처음에는 동반자살이나 맞바람 피울 것 같은 이미지였던 이분의 두사람도 어느샌가 이렇게 달달말랑한 사람들이 다 되었구만. 우리 카나데 그만 울려라 슈코야. 매일 이 이상 더 좋아할 수 없을 거야 하고 생각하는 카나데지만, 또 매일같이 어제보다 더 좋아하게 되고 마는 카나데였다. 너를 안 이후로 단 하루도 그렇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맹세할 수 있어. 태어나 줘서 고마워.
202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