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종료 후의 연출이 정말로 좋았다. 아예 아무 대사나 나레이션 없이 우는 모습만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여동생으로만 생각(하려)했던 상대의 성장에 일말의 외로움을 느끼다가, 선후배가 아닌 대등한 관계로의 변화를 인정하고서 나서야자신이 상대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인정하게 되는 전개. 그야말로 왕도.
언요 님의 프로젝트 크로네 기반 아냐아리 책!작가님 후기에도 있지만 아냐아리는 공식에서 데레스테 1컷 만화에 나온 것을 보고 꽤 재미있는 조합이네, 생각했지만 이후 아무런 푸쉬가 없기에 의아했는데 이런 좋은 내용으로 그려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공식과 2차 창작의 조화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흐뭇했다.
언요 님의 닛타냐 책. 수없이 많은 러브라이카 책 중에서도 특히 맘에 드는 책이다. 이런 느낌의 두 사람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걸! 주석을 달까 하다가 말았는데, 오코노미야키는 히로시마가 원조인지 오사카가 원조인지에 대해 서로 자존심이 걸린 지역감정(?)이 있다고 한다. 미나미는 히로시마 출신 아이돌.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