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카에데 미유 카에미유)

2017. 3. 10. 17:32:: Library/번역



명작 소설이나 영화를 보다 보면 읽는 것만으로도 전율이 흐르게 되는 문구나 장면이 있다.

그런 장면들은 시간이 꽤 지난 후에도 기억에 남고, 때로는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전율이 인다.

이 책도 그런 이야기였다. 읽은 직후에는 당연하게도 여태까지 (현물로) 읽은 데레마스 동인지 중 TOP 1이었고, 4년 동안 찾아다니던 책을 구한 지금도 당연하게도 TOP 2로 꼽는 작품이다.


"당신의 이야기는, 생명을 줍니다. 저는, 당신과 살아갈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읽은 지 8개월도 지난 이 짧은 문장을 다시 타이핑하는 것만으로도, 다시 전율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