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겨울
2020. 3. 8. 23:34ㆍ:: Library/번역
가희21에서 나온 서클 니쿠야의 나츠하x후유코 책. 나츠(여름)하랑 후유(겨울)코라는 건 별로 말할 필요 없겠지.
전작이 워낙 애매한 감상이었어서 별 기대 안하면서도 소재가 재밌을 것 같아서 집어들었는데 의외로 꽤 좋았다. 이런 식으로 분위기 바뀌는 것, 꽤 좋아한다. 후유코로 진지한 책이라면 시리어스의 대명사인 레밍즈 네스트에서도 진작에 한번 그렸지만, 역시 아이돌 온리보다는 이렇게 다른 사람이랑의 관계에서 표현되는 본질을 좀더 좋아한다. 의외성 있어서 더욱 좋았어. 개그책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올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