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의 계절 여름 (미나미 아냐 카에데)

2017. 3. 11. 13:40:: Library/번역


전작인 「미나미의 계절 봄」은 이쪽(다른 블로그).

후기 주석에 있는 유리츄 픽시브 사전 링크는 이쪽.


후기를 제법 재미있게 읽었다. 말로만 들었던(?) 원래 미나미P와 애니유입 P의 갈등. 

개인적으로 다른 건 몰라도 모바마스의 카드를 잘 들여다보면 처음부터 이어져내려온 캐릭터의 핵심이랄까, '지금의 그 아이돌' 이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최근 공식의 행보는 내가 아는 OO가 아니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스스로가 자신의 담당 아이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자백하는 꼴이라고 생각한다. 후미에를 밟은 거지 뭐.  공식과 2차창작을 구분하고 둘 다 즐기는 차원에서 하는 소리면 이해가 가는데, 자신의 취향과 망상에 맞지 않다고 공식과 사랑하던 아이돌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대체 뭐하자는 건지. 

러브라이카P인가 미나미P인가에 대한 자가 사상검증을 하자면, 나는 이분의 미나미책도 2013년 이후로는 모조리 쌓아두고 있고(스캔본이 돌지 않고 있는 한정책도 있다 -_-v) 도쿠로산씨의 미나미 최면 시리즈도 전권 있고 그 옆에 순애 러브라이카 책 20몇권을 쌓아두고도 스스로에 대해 전혀 모순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다. 각자 마음에 드는 것을 좋아하면 될 일이다. 

하나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아는 작가분들 중 닛타 미나미 개인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이분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