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미 슈코(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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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손을 잡고 있을 뿐
신스테11 1872668
2023.07.13 -
얼굴이 너무 천재 5
내 말끝에 벨보가 사담을 했다. 「모처에서 내가 겪은 일이 생각나는군. 해 질 녘이 되면 어둑어둑한 길을 따라, 이름이 가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라고 하자고. 파시스트 소년단 의 단원인 레모를 구경하러 가고는 했네. 까만 콧수염, 까만 고수머리, 까만 셔츠 차림이었는데 이빨까지 충치로 썩어 새까맸네. 그런데 레모가 어떤 처녀에게 키스하는 거라. 이빨이 새까만 레모가 그 아름다운 금발 처녀에게 키스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그만 구역질이 나더군. 그 처녀가 어떻게 생긴 처녀였는지 기억은 안 나네만, 어쨌든 내게는 그 처녀야말로 동정녀이자 창녀, 말하자면 『파우스트』에 나오는 같은 것이었네. 레모가 그런 처녀에게 키스를 했으니 구역질이 났을 수밖에」 벨보는 반어적인 분위기를 돋우느라고 부러 어조를 착 ..
2023.03.04 -
FANCY / SNOG
C100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책. 언제 누군가 "하야미 카나데는 영혼이 수受인 여자"라고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 별로 동의하지 않는 해석이었지만 이 책에서만은 그렇다고 해야겠다. 평소에 슈카나는 카나데 울리면 가만 안둘테다~ 라는 느낌으로 슈코 쪽에 도끼눈을 뜨고 읽는데, 이 책에서는 일관되게 말과 본심이 반대인 카나데인지라 슈코 고생하겠네, 하고 웃어버렸다. 그림은 여전히 눈이 부시구만.
2022.11.06 -
얼굴이 너무 천재 4
C99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립스 책 4권째. 여전히 한숨나올 정도의 얼굴편차치로 영양가 없는 일들을 하고들 있구만.
2022.03.15 -
어떤 나날
C96에서 나온 서클 볼트27의 책. 토키코님의 손톱깎이가 되고싶어. 라이라씨의 빵부스러기가 되고싶어. 슈코는 뭐.. 됐어.
2022.01.01 -
어떤 이빌
C92에서 나온 서클 볼트27의 유혹 이빌 만화. 립스의 전신격인 유닛답게 좀 정신나간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다른 의미로 정신나간 이야기였다. 슈코는 하고로모코마치의 개선 이벤트에서 그냥저냥 평범한(?) 가족이었다는 게 나왔지만 프레데리카나 시키의 과거는 아무래도 2차의 영역일까. 시키 신데걸 만들어서 어머니랑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신데걸이랑 가족상봉이랑 무슨 관계인진 모르겠지만) 이야기도 돌지만은.
2021.12.28 -
입술은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피어있어?
가희18에서 나온 서클 심해부유의 립스 책. 안좋은 쪽으로 망상이 심한 미카도 귀엽구만.
2021.11.20 -
Good Gone Girl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카즈노코의 시키미카+ 립스 책. 시키 커플링은 황금같은 나날이었다의 후레시키를 빼고는 시키아스도 시키미나도 다 결국에는 파국을 맞을 것 같은 이미지지만, 시키미카는 즐겁게 지내다가 즐겁게 헤어질 것 같단 말이지. 공식에서 후미카랑 같이 야키소바 할로윈(가칭)으로 자주 묶여서 그런가.
2021.11.17 -
얼굴이 너무 천재 3
가을 아키바초동인제 3에서 나온 팀 타테가미의 립스 책 3권째. 죽기 전에 립스 2집은 나오려나...
2021.10.07 -
STOP! STOP!! STOP!!! (일부)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책. 작가분은 이정도 수위까지는~ 이라고 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너무 적나라해서 살짝 아웃이었다. 안그래도 이작가분 책은 올리면 툭하면 짤리지만 양심상(?) 못 올리기는 처음이네. 그렇다고 넘기기에는 너무 ㅇ예뻐서 대충대충... 이라고 하기에는 스캔하는데 엄청 고생했구만. 사실 후타나리 좋아하지만 백합에 후타나리는 글쎄. 취향의 문제 안이라면 전혀 상관할 생각 없고 오히려 호 쪽에 속하지만 백합에서의 공수나 리버스 쪽에 관련되면 글쎄...? 굳이 달려있어서 그런 상하관계(?)를 만들 필요가 있나? 라는게 개인적인 의견. 아무튼 본편은 이쪽. 암호는 슈코 생일. 뭐 이거고 저거고 이렇게까지 아름다워 버리면, 그래, 이제부터 상관없어 질거야.
2021.08.21 -
STOP! STOP!! STOP!!!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1.08.21 -
슈카나쨩 2020
에어코미케 2에서 나온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책. 모아놓고 보니 작년에 꽤 대활약이었구나. 처음에는 동반자살이나 맞바람 피울 것 같은 이미지였던 이분의 두사람도 어느샌가 이렇게 달달말랑한 사람들이 다 되었구만. 우리 카나데 그만 울려라 슈코야. 매일 이 이상 더 좋아할 수 없을 거야 하고 생각하는 카나데지만, 또 매일같이 어제보다 더 좋아하게 되고 마는 카나데였다. 너를 안 이후로 단 하루도 그렇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맹세할 수 있어. 태어나 줘서 고마워.
2021.06.30 -
어떤 슈프레
C91에서 나온 서클 볼트27의 슈프레 책. 인류에겐 아직 이른 만화였다.
2021.04.25 -
네코카나데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이스트쉘터의 카나후미 책. 이분 특유의 무표정하면서 사실은 꿀 뚝뚝 떨어지는 후미카랑 카나데가 좋아.네코(고양이)/타치는 수/공을 의미하는 은어.
2020.09.13 -
LiPPSTABLE
신스테 8에서 나온 서클 마리오넷장갑엽병의 립스&안티카 책... 이지만 안티카는 카메오(?)고 립스 책이려나. 안티카 애들로 데레마스 카드 따라해놓은 게 재밌었어. 미카 초기카드가 좀 무섭게 생기긴 했다.리듬겜으로 승부라면 데스컬레이트 선에서 정리됐을 텐데 말이지.
2020.08.16 -
여름생 선명히
팀 타테가미의 카나데 생일 기념 슈카나 책. 7월 1일 맞춰서 넘긴거를 8월 다돼서야 팔아주다니 언제나 그렇지만 아주 대단해 참. 제목의 한게쇼 말인데, 절기의 하나라지만 24절기도 아닌 잡절이고, 어차피 알아들을 사람 없을 것 같아서 적당히 의역. 한자로는 반하생인데 반하는 약용 식물이라는 것 같다. 슈카나가 오래도록 행복하려면 날씨를 바꿀 정도로 몇 가지 크고 작은 기적이 필요할 것 같지만. 이 귀엽고 가여운 아가씨가, 자신한테 걸맞는 행복을 손에 쥘 수 있기를.
2020.08.09 -
con amore: 리조넌트 블루
소리굽쇠는, 누군가가 진동시키지 않으면 울리지 않는다. 그렇게 당연한 사실을, 한참을 돌아서야 겨우 깨닫게 되었다. 그런 거라면, 마음 속에서, 낮고 둔탁한 소리를 울리는 이 굽쇠를 울리는 것은 누구일까. 누군가, 대답을 알고 있다면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 두드리고, 울려서, 차라리 부수어 버리는 것은 누구인지. 제발, 누군가. * 카나데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깨달은 것은 2주 쯤 전부터였다. 타인의 기척에 대해 그다지 민감한 편이 아닌 후미카지만, 적어도 연인의 변화 정도는 빨리 깨닫을 수 있도록 주의하고 있었다. 그랬기에 눈치챌 수 있었을 정도의 사소한 이변. SOS 신호라고 인식하기에는 너무나 희미했다. 무엇인가가 있었던 것은 알 것 같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까지는 알아챌 자신이 없어, 차를 권하며..
2020.07.26 -
responsibility
C96에서 나온 서클 촌인두부점의 립스 책.단편으로는 몇개 나온 걸 본 기억이 확실히 있는데 마무리가 나왔던가...? 싶어서 덮어놨다가 생각나서.
2020.07.04 -
화살표 공범자
가희20에서 나온 서클 오카파야의 카나데 & 시키 책.원래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낼 줄 모르는 애들이기도 하고 주제가 민감해서기도 하고 원문 자체가 좀 애매하기도 하고해서 뭔 얘기 하는지 좀 알 수 없는 느낌이지만, 사실 이 둘이 자기들 이야기로 얘기를 나누면 이런 식으로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립스 중에서는 제일 데면데면할 것 같은 둘이지만, 야키소바 할로윈에서 후미카랑 많이 엮여서 이젠 좀 친해졌을까.
2020.06.17 -
얼굴이 너무 천재 2
c98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립스 책. 표지가 그야말로 힘 꽉 주고 그렸구나 싶었다. 전작도 마찬가지였지만 아니 이 얼굴 가지고들 뭣하는 짓들이야...? 하는 감상. 자다 일어난 얼굴이 저런 건 반칙 아닌가. 다들 얼굴 좋기로 소문난 아이돌들 중에서도 얼굴좋음을 과점했음이 분명한 이 유닛이, 얼굴좋음을 술술 손가락 사이로 다 써보지도 못하고 흘려버리고 있는 모습들을 좋아한다. 그래야 립스지.
2020.06.14 -
하야미 카나데 xx살
당신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2020.04.23 -
콤팩트 디스코
가희 21에서 나온 서클 아나야마라디오의 단편집. 아스카 마구마구 귀여워해주는 선배들이 좋아. 이분이 카나후미나 시키아스 그려주시면 사방팔방으로 울부짖으며 뛰어다닐텐데 말이지.
2020.03.13 -
In extremis 3
1편은 이쪽. 인간에게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선이 있다. 그것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객관성이 없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중요하지 않아도 자신한테는 그 스타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는 거기에 손을 대면 자기가 아니게 되어버리기 때문이다(시오노 나나미, 로마 세계의 종언). 하야미 카나데는 휘어지느니 부러지고 마는 유형의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에 한번 크게 부러진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바닷가에서 아이돌이 되기로 결정했을 때 함께 결심한 것은, 다른 모습으로 자신을 감추고 휘어질 수밖에 없더라도 진정한 자신만은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꺾을 수 없다는 긍지였을 것이다. 그 금색 눈동자에 깃든 긍지야말로 하야미 카나데라는 인간의 최후의 보루였다.그러나 포기와 도피와 거짓말로 쌓아올린 긍..
2020.01.05 -
PRINZESSIN KRNOE
서클 플랫비트의 크로네 책. c96에서 나온 총집편 Beautiful Crown에서 발췌. 첫 크로네책이 나온게 c89였다는 걸 알고보니 새삼 오래됐구나 싶었다. 자릿수가 바뀌어서 그랬겠지만.데레스테에 그랜드 라이브가 처음 실장됐을 때는 엥...? 이거 설마 크로네 시동...? 하고 살짝 기대했었지만 아무래도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이 유닛 명의로 곡이 나오려면 데레 극장판이라도 기다려야 할까.
2019.12.25 -
그런 것으로 해 두게
C96에서 나온 서클 커들코아의 아스란 책. C96에서 산 책들 중에 제일 충격적이었다. 얘네들 영원히 그럴 줄 알았거든.
2019.09.21 -
얼굴이 너무 천재
C96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립스 책. 얼굴 좋은 거야 주지의 사실이지만 이분은 특히 더 그렇게 그리신단 말이지. 컬러는 스캔하면 색감이 원본이랑 달라서 늘 고생하는데, 7페이지 보정이 꽤 자신있게 돼서 그걸 모티베삼아 끝까지 했는데.. 결국 모니터/아이패드/노트북으로 볼때마다 다 다르게 보여서 실망+이분 특유의 좀 알수없는 대사에 뭉게져서 좀 대충대충. 최근 카페인을 약처럼 먹어서 그런지 더 힘들었어. 웬만하면 인쇄본으로 사서 보시기를 추천. 사실 같이 나온 총집편이 더 천재적인데 그쪽은 머리아파서 못 건들겠다.
2019.09.12 -
슈사에 여자기숙사 여름휴가
C96에서 나온 서클 S-FORCE의 책 로그데렐라 10에서 커뮤2 슈사에 부분만.수위 묘하게 올라가기 시작한 거야 오래됐지만 이번엔 메인커뮤 하나 통채+엑스트라 하나가 묘사만 없지 하는 이야기... 이미 합동지나 회장한정 카피북에서는 r18도 몇개 그리신 적 있지만 머잖아 자기명의로 r18 딱지 붙은책도 나올듯.
2019.09.05 -
비의 엘로이
가희정원 19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책. 읽다 보면 유난히 사용하는 어휘가 특이한 서클들이 몇 있는데, 당장 생각나는 것은 호시미타이와 이 서클. 내가 일본어를 이상하게 배워선지 모르겠지만 완전 구어체라서 그런지 읽는 것 자체가 좀 힘들다. 왜 그런지 모르겠어. 유난히 자신없는 번역이었다. 뭐 이만큼이나 얼굴이 좋으니 상관없지만. 엘로이라는 제목은 아마 히브리어 같은데, 마지막 슈코의 대사와 연결되는 것 같다. 아니면 말고.일본에서는 요새 타피오카 버블티가 유행하는 모양. 나도 마셔본지 한참됐네.
2019.06.26 -
사기사와 드라이브
MBF 12에서 나온 서클 수용회R의 카에룰라 책. 모티브는 당연히 그 피어라 쥬엘의 전설적인 드라마 CD 부분.얼른 자율주행차 나왔으면 좋겠다.
2019.06.06 -
로맨틱 들뜨는 코마치
신스테7에서 나온 서클 이츠미테모쿠즈의 슈사에 책. 우노 하는 카나데가 그야말로 너무 하야미 카나데스러워서 넋을 읽고 봐버렸다. 내용도 좋았고. 전에도 한적 있는 소리 같지만 사에는 참 다른 의미로 굉장한 아가씨. xP물이랑 백합물이랑 성격이 거의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은데, 둘 다 똑같이 사에답다는 게 굉장해.
201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