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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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 고2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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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의 나눔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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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키리코― 마미키리 SS 합동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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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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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n say that because you don't know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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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손을 잡고 있을 뿐
신스테11 1872668
2023.07.13 -
M x T란 뭔가요?????
가희35 1967095
2023.07.13 -
Do you like it afterall?
C101 1744729
2023.07.13 -
언니 실격!
C101 1796525
2023.07.13 -
냥사히, 어쩌면
가희34 1875747
2023.07.13 -
나오카렌랜드!!
신스테11 1870425
2023.07.13 -
에텔과 프리즘
가희 34에서 나온 서클 전파화사단의 일루미 책. 일루미 삼각백합은 신이야... +) 웹 공개 카피책 부분 추가. 마노랑 히나나랑 의외로 공통점?이 많았네.
2023.04.23 -
그런 거 말하지 않아도
SSF 5에서 나온 서클 오카상식당의 마미미츠 책. 내가 왜 안티카를 좋아하는지 문득 깨닫게 된 책이었다. 다들 마음속에 외로운 촛불 하나씩을 켜놓고 있어서일까. 누구에게도 잡히지 않는 보라색 신기루인 마미미와 복잡무비한 성격의 유이카는 말할 것도 없고, 불 꺼진 거실에 혼자서 앉아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 사쿠야나, 자신을 찾아 준 것을 그렇게나 고마워하는 키리코도. 심지어 고민도 걱정도 없어보이는 강철멘탈 코가네도 아이돌이 되기 전 노력하던 마음 한구석쯤엔, 그럴 것만 같아. 아마 그렇게 조금이라도 흩어놨다간 무너질 것 같은 안타까움이 안티카를 우주 최강 유닛으로 만드는 거겠지.
2023.03.19 -
얼굴이 너무 천재 5
내 말끝에 벨보가 사담을 했다. 「모처에서 내가 겪은 일이 생각나는군. 해 질 녘이 되면 어둑어둑한 길을 따라, 이름이 가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라고 하자고. 파시스트 소년단 의 단원인 레모를 구경하러 가고는 했네. 까만 콧수염, 까만 고수머리, 까만 셔츠 차림이었는데 이빨까지 충치로 썩어 새까맸네. 그런데 레모가 어떤 처녀에게 키스하는 거라. 이빨이 새까만 레모가 그 아름다운 금발 처녀에게 키스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그만 구역질이 나더군. 그 처녀가 어떻게 생긴 처녀였는지 기억은 안 나네만, 어쨌든 내게는 그 처녀야말로 동정녀이자 창녀, 말하자면 『파우스트』에 나오는 같은 것이었네. 레모가 그런 처녀에게 키스를 했으니 구역질이 났을 수밖에」 벨보는 반어적인 분위기를 돋우느라고 부러 어조를 착 ..
2023.03.04 -
Window
SSF5에서 나온 서클 묵살천사도쿠로쨩의 토오마도 만화. 후기에도 나와 있듯이 토오마도 해석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서폿카드 UNTITLED를 기반으로 한 내용. 작중에 나오는 바람의 마타사부로 이야기는 미야자와 겐지의 동명의 동화. 노래로도 있는 모양인데 얼마나 관계있는지는 모르겠다. 나만이 토오루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하는 것도, 바람구멍(..)을 뚫어주고 나서야 토오루도 평범한 인간임을 인정하는 것도 참 중2스러운 마도카스러운 발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사쿠라 토오루란 그런 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착각하게 만드는 사람인 거지. 어쩌면 정말로 신일지도 모르고. 샤니는 강화주간에(끝났지만) 데레는 인피니트 타워에 게임할 시간도 없는데 힘들구만...
2023.02.19 -
아사후유 요코렌보
C100에서 나온 서클 모리키노코의 아사후유 책. 요코렌보는 배우자나 애인이 있는 사람을 연모하는 것. 불륜적인 의미 + 일방적인 사랑에 초점을 둔 단어인가 보다. 공식에서도 아사히에 대한 후유코의 열등감이나 라이벌 의식은 줄곧 중요한 소재지만, 거기에 프로듀서를 끼워넣으면 이렇게 된다는 느낌. 별로 자랑스럽게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처음으로 아사후유에 눈떴던(?) 소설이 딱 이런 내용이었어서. 그쪽은 R18이고 프로듀서 취급도 심한 물건이었지만. 대충 후유코쨩은 앞으로도 저한테 계속 열등감 느낄 검다. 후유코쨩이 갖고싶어 하는 것, 전부 제가 눈앞에서 빼앗아 드릴검다. 전부 저한테 빼앗기고, 계속 저를 의식하고 질투하게 만들 검다. 후유코쨩, 평생 저의 포로가 되는검다. ......정말로 좋아함다, 후유..
2022.12.04 -
다 안지 못할만큼 하트를 줄게
가희 30에서 나온 서클 모독적카레라이수의 쥬리쵸코 책. 번역은 코마츠나 님. 쥬리 커플링 중에서는 치요코가 제일 보통? 순한맛이라는 느낌. 둘다 상식인이라 그런 거겠지만, 그런데도 역시 이 둘 아니고선 이런 모습 안 나오지, 하게 만드는 흐름이 즐겁다. 여자 여럿 울리게 생겨서는 순애보란 말이지.
2022.11.27 -
달라붙어, 너에게
C100에서 나온 서클 마지히마의 우즈린 책. 덜익은? 얀데레 우즈키도 맛있었지만 그걸 한방에 부숴버리는 린한테는 역시 반할 수밖에 없다니까.
2022.11.19 -
FANCY / SNOG
C100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책. 언제 누군가 "하야미 카나데는 영혼이 수受인 여자"라고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 별로 동의하지 않는 해석이었지만 이 책에서만은 그렇다고 해야겠다. 평소에 슈카나는 카나데 울리면 가만 안둘테다~ 라는 느낌으로 슈코 쪽에 도끼눈을 뜨고 읽는데, 이 책에서는 일관되게 말과 본심이 반대인 카나데인지라 슈코 고생하겠네, 하고 웃어버렸다. 그림은 여전히 눈이 부시구만.
2022.11.06 -
je me sens eblouissant
SSF4에서 나온 서클 오나하바타케노하나의 코이히나 책. 제목은 I feel dazzling쯤 되는 뜻의 프랑스어인 듯 하다. 코이토 시점에서 보면 토오루한테는 홀딱 반해 있고, 마도카한테는 꼬리를 흔들고 싶어하고, 히나나한테는 동경하고 싶어한다는 감상이랄까. 히나나의 그 지나치게 강렬한 자아는 언젠가 녹칠 애들한테 가볍지 않게 다가올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마도 코이토의 성실함이 약간의 방파제가 되어 주지 않을까. 그냥 망상이지만.
2022.11.01 -
넘어진 너와 젖은 바닥
C100에서 나온 서클 타나우에의 토오마도 책. 스캔으론 안 드러나지만 표지의 양각이 빗방울이나 눈물에 들어 있어서 그걸 손으로 따라가는 게 또 각별했다. 패배밖에 보이지 않는 미래에 이상한 화풀이를 하고 마는 마도카도 귀엽(?)지만, 차이고 돌아온 토오루를 보면서 지금 이 순간만은 완전히 나의 것, 이라는 희열에 물들어 있을 마도카를 생각하면 또 군침이 돈단 말이지.
2022.10.12 -
흔들림을 찾고있어
SSF4에서 나온 서클 옥시즌의 토오마도 만화. 아아 무섭도다 아사쿠라 토오루......
2022.10.04 -
픽셀 텔레파시
가희 30에서 나온 서클 아메노히모가모의 토오루 x 히나나 책. 토오루 커뮤는 대부분 읽어도 읽어도 도대체 뭔 소린지 모르겠어... 라는 느낌이고, 소꿉친구들도 토오루의 내면까지는 이해하지 (받아들여 준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알아듣지) 는 못하는 것 같다. 그래도 상관없어, 라고 해주는 건 위대한 철학자 히나나니까 가능한 걸지도 모르지만.
2022.09.04 -
너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가희 31에서 나온 서클 아메노히모가모의 녹칠 책. 첫 책부터 봐온 서클이지만 이 에모이의 현현 같은 얕고 잔잔한 물에 익사해버릴 것 같아서 차마 손대지 못하고 있다가 제일 덜한 책으로 슥슥. 이렇게 얕은데 어째서 이렇게 무거운지.
2022.08.29 -
fluffy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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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계속과 푸른 하늘
전편 TRAUMEREI 신스테 5에서 나온 미츠히로무 님의 카나후미 책. 웹 공개 버전으로 작업. 아름다웠다. cleos.tistory.com 내 식사는 준비되었고 암양의 젖도 짜 두었습니다. 내 집 대문은 잠기어 있고 불도 피웠습니다. 그러니 하늘이여, 마음대로 비를 내려도 좋습니다. 내게는 더 이상 음식이나 젖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바람이 내 처소이며 불 또한 꺼졌습니다. 그러니 하늘이여, 마음대로 비를 내려도 좋습니다. 내게는 황소가 있습니다. 내겐 암소가 있습니다. 내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목초지도 있고 내 암소를 모두 거느릴 종자소도 있습니다. 그러니 하늘이여, 마음대로 비를 내려도 좋습니다. 내게는 황소도 암소도, 목초지도 없습니다. 내겐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
2022.08.21 -
Tie The Knot With -우리들의 13개월-
내가 자주 쓰는 표현중에 일종의 성성(聖性)이라는 표현이 있다. 직업상(?) 차마 성성이라는 말은 쓰지 못하지만 그래도 그에 준하는 작품에서 느낀 감정을 뭉뚱그려 표현할 때 쓰는 말인데, 이 장르에서 그 대표격이던 작품이 일종의 성성에서 명확한 성성으로 화한 지금에는, 일종의 성성에 가장 가까운 작품은 이 히나마도 책이 아닌가 싶다. 형용할 자신도 없고, 형용하고 싶지도 않아지는 오랜만의 작품이었다. 이조차도 그 성성에 비하면 바다 속의 찻잔에 지나지 않는다만.
2022.07.16 -
귀여움 인력
가희 31에서 나온 서클 타지타지의 아사히 책. 아사히가 귀여움이나 러브(?)에 눈을 뜨면 굉장할 것 같단 말이지... 후유코는 어느 쪽으로나 더 고생하겠지만.
2022.07.11 -
스키노시루시노kiss
서클 소소메론의 스키노시루시노키스의 덤 만화. 아사히도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답니다+중간에 메이는 이런 역할을 했습니다~ 라는 느낌.
2022.06.24 -
스키노시루시노키스
C99에서 나온 서클 소소메론의 아사후유 책. 전작은 이쪽. 제목은 좋아함의 증표인 키스라는 뜻인데, 전작도 그랬지만 거꾸로 읽어도 같은 회문이라 어떻게 옮길까 하다가 그냥 포기. 방향성이 정반대지만 어디선가는 만나는 두사람의 거리재기랑 비슷하기도 하고.
202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