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프레데리카(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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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손을 잡고 있을 뿐
신스테11 1872668
2023.07.13 -
얼굴이 너무 천재 5
내 말끝에 벨보가 사담을 했다. 「모처에서 내가 겪은 일이 생각나는군. 해 질 녘이 되면 어둑어둑한 길을 따라, 이름이 가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라고 하자고. 파시스트 소년단 의 단원인 레모를 구경하러 가고는 했네. 까만 콧수염, 까만 고수머리, 까만 셔츠 차림이었는데 이빨까지 충치로 썩어 새까맸네. 그런데 레모가 어떤 처녀에게 키스하는 거라. 이빨이 새까만 레모가 그 아름다운 금발 처녀에게 키스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그만 구역질이 나더군. 그 처녀가 어떻게 생긴 처녀였는지 기억은 안 나네만, 어쨌든 내게는 그 처녀야말로 동정녀이자 창녀, 말하자면 『파우스트』에 나오는 같은 것이었네. 레모가 그런 처녀에게 키스를 했으니 구역질이 났을 수밖에」 벨보는 반어적인 분위기를 돋우느라고 부러 어조를 착 ..
2023.03.04 -
색채의 표
가희 17에서 나온 서클 에베던스의 시키 책. 역시 아이돌 사무소는 무서운 곳이었어. 처음 읽을 땐 몰랐는데 잘 보니까 그 특유의 썩은(?) 눈 자취가 살짝 남아 있군그래...
2022.05.15 -
어떤 이빌
C92에서 나온 서클 볼트27의 유혹 이빌 만화. 립스의 전신격인 유닛답게 좀 정신나간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다른 의미로 정신나간 이야기였다. 슈코는 하고로모코마치의 개선 이벤트에서 그냥저냥 평범한(?) 가족이었다는 게 나왔지만 프레데리카나 시키의 과거는 아무래도 2차의 영역일까. 시키 신데걸 만들어서 어머니랑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신데걸이랑 가족상봉이랑 무슨 관계인진 모르겠지만) 이야기도 돌지만은.
2021.12.28 -
입술은 무서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피어있어?
가희18에서 나온 서클 심해부유의 립스 책. 안좋은 쪽으로 망상이 심한 미카도 귀엽구만.
2021.11.20 -
Good Gone Girl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카즈노코의 시키미카+ 립스 책. 시키 커플링은 황금같은 나날이었다의 후레시키를 빼고는 시키아스도 시키미나도 다 결국에는 파국을 맞을 것 같은 이미지지만, 시키미카는 즐겁게 지내다가 즐겁게 헤어질 것 같단 말이지. 공식에서 후미카랑 같이 야키소바 할로윈(가칭)으로 자주 묶여서 그런가.
2021.11.17 -
얼굴이 너무 천재 3
가을 아키바초동인제 3에서 나온 팀 타테가미의 립스 책 3권째. 죽기 전에 립스 2집은 나오려나...
2021.10.07 -
346 매드트랙스
신스테 9에서 나온 서클 삼백차구락부의 프레데리카 중심 책. 최근에는 공식에서 미치광이 이미지(?) 벗기려는 모양인지 여러모로 다른 모습들 보여주고 있지만 그동안 쌓아온게 있어야지... 각오하고 있었는데도 여러모로 정신이 좀 혼미했다.
2021.09.20 -
어떤 슈프레
C91에서 나온 서클 볼트27의 슈프레 책. 인류에겐 아직 이른 만화였다.
2021.04.25 -
제멋대로 a la mode
C92에서 나온 서클 토아의 프레데리카 책. 천사구나. 태양이구나.
2021.03.26 -
네코카나데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이스트쉘터의 카나후미 책. 이분 특유의 무표정하면서 사실은 꿀 뚝뚝 떨어지는 후미카랑 카나데가 좋아.네코(고양이)/타치는 수/공을 의미하는 은어.
2020.09.13 -
LiPPSTABLE
신스테 8에서 나온 서클 마리오넷장갑엽병의 립스&안티카 책... 이지만 안티카는 카메오(?)고 립스 책이려나. 안티카 애들로 데레마스 카드 따라해놓은 게 재밌었어. 미카 초기카드가 좀 무섭게 생기긴 했다.리듬겜으로 승부라면 데스컬레이트 선에서 정리됐을 텐데 말이지.
2020.08.16 -
responsibility
C96에서 나온 서클 촌인두부점의 립스 책.단편으로는 몇개 나온 걸 본 기억이 확실히 있는데 마무리가 나왔던가...? 싶어서 덮어놨다가 생각나서.
2020.07.04 -
플리즈 러브 미 모어
가희 21에서 나온 서클 STRISCH의 카나데리카 책. 다 번역하고 나서 예전에 올린 이 서클 책을 다시 읽어보니 그때 썼던 감상이 지금이랑 한글자도 달라진게 없어서 웃었다. 귀엽다니까, 카나데도 프레데리카도 후미카도. 립스 중에서 안 귀여운 앤 슈코밖에 없어.
2020.06.22 -
화살표 공범자
가희20에서 나온 서클 오카파야의 카나데 & 시키 책.원래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낼 줄 모르는 애들이기도 하고 주제가 민감해서기도 하고 원문 자체가 좀 애매하기도 하고해서 뭔 얘기 하는지 좀 알 수 없는 느낌이지만, 사실 이 둘이 자기들 이야기로 얘기를 나누면 이런 식으로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립스 중에서는 제일 데면데면할 것 같은 둘이지만, 야키소바 할로윈에서 후미카랑 많이 엮여서 이젠 좀 친해졌을까.
2020.06.17 -
얼굴이 너무 천재 2
c98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립스 책. 표지가 그야말로 힘 꽉 주고 그렸구나 싶었다. 전작도 마찬가지였지만 아니 이 얼굴 가지고들 뭣하는 짓들이야...? 하는 감상. 자다 일어난 얼굴이 저런 건 반칙 아닌가. 다들 얼굴 좋기로 소문난 아이돌들 중에서도 얼굴좋음을 과점했음이 분명한 이 유닛이, 얼굴좋음을 술술 손가락 사이로 다 써보지도 못하고 흘려버리고 있는 모습들을 좋아한다. 그래야 립스지.
2020.06.14 -
콤팩트 디스코
가희 21에서 나온 서클 아나야마라디오의 단편집. 아스카 마구마구 귀여워해주는 선배들이 좋아. 이분이 카나후미나 시키아스 그려주시면 사방팔방으로 울부짖으며 뛰어다닐텐데 말이지.
2020.03.13 -
In extremis 3
1편은 이쪽. 인간에게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선이 있다. 그것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객관성이 없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중요하지 않아도 자신한테는 그 스타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는 거기에 손을 대면 자기가 아니게 되어버리기 때문이다(시오노 나나미, 로마 세계의 종언). 하야미 카나데는 휘어지느니 부러지고 마는 유형의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에 한번 크게 부러진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바닷가에서 아이돌이 되기로 결정했을 때 함께 결심한 것은, 다른 모습으로 자신을 감추고 휘어질 수밖에 없더라도 진정한 자신만은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꺾을 수 없다는 긍지였을 것이다. 그 금색 눈동자에 깃든 긍지야말로 하야미 카나데라는 인간의 최후의 보루였다.그러나 포기와 도피와 거짓말로 쌓아올린 긍..
2020.01.05 -
PRINZESSIN KRNOE
서클 플랫비트의 크로네 책. c96에서 나온 총집편 Beautiful Crown에서 발췌. 첫 크로네책이 나온게 c89였다는 걸 알고보니 새삼 오래됐구나 싶었다. 자릿수가 바뀌어서 그랬겠지만.데레스테에 그랜드 라이브가 처음 실장됐을 때는 엥...? 이거 설마 크로네 시동...? 하고 살짝 기대했었지만 아무래도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이 유닛 명의로 곡이 나오려면 데레 극장판이라도 기다려야 할까.
2019.12.25 -
얼굴이 너무 천재
C96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립스 책. 얼굴 좋은 거야 주지의 사실이지만 이분은 특히 더 그렇게 그리신단 말이지. 컬러는 스캔하면 색감이 원본이랑 달라서 늘 고생하는데, 7페이지 보정이 꽤 자신있게 돼서 그걸 모티베삼아 끝까지 했는데.. 결국 모니터/아이패드/노트북으로 볼때마다 다 다르게 보여서 실망+이분 특유의 좀 알수없는 대사에 뭉게져서 좀 대충대충. 최근 카페인을 약처럼 먹어서 그런지 더 힘들었어. 웬만하면 인쇄본으로 사서 보시기를 추천. 사실 같이 나온 총집편이 더 천재적인데 그쪽은 머리아파서 못 건들겠다.
2019.09.12 -
커다란 사랑에 안겨서
가희 19에서 나온 서클 STRISCH의 카나데리카 책. 카나데에 프레데리카는 정말 소중한 친구이자 언니일 게다. 언제나 하야미 카나데를 연기하고 있는 카나데도 프레데리카 앞에서는 가끔 임전태세를 풀 수 있을 테고, 프레데리카도 아마 시키를 대할 때만큼이나 이 아이가 귀엽고 딱해서 어쩔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아마 후미카 앞에서는 흘릴 수 없는 눈물을 흘릴 때도 프레데리카가 그 손을 꼭 쥐고 있어 준다면 위안이 될 거라고 생각해.데레포에서 슈사에 다음으로 노골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커플이 카나데리카 아닐까 싶다 :) 카나후미적으로는 얘네 열심히 사귀는 거 숨기는구나, 싶은 대사가 한둘이 아닌데 얘네는 대놓고 희희낙락. 즐거워.데레포 기반은 2018년 5월 7일, 2019년 1월 2일자,
2019.07.24 -
달에 사로잡힌 여자
C95에서 나온 서클 우사다코야의 슈카나 책. 카나데쨩 귀여워. 그런데도 여고생이라는 단어를 치면서 엄청난 위화감을 느꼈다나 뭐라나. 수염댄스가 뭔고는 히게댄스로 검색해 보면 볼 수 있다.
2019.03.27 -
LOVEY DOVEY
C95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단편집. 언젠가 카나후미 기반인 내 카나데랑은 성격이 좀 다르다고 쓴 것 같은데, 찬찬히 다시 읽다보니 카나데는 그대로지만 상대가 슈코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특히 어린 카나데 이야기가 마음에 꾸우욱 닿았다. 마지막 이야기의 제목은 나가이 카후의 번역시집의 소제목.
2019.02.14 -
미야모토 프레데리카라는 소녀
C94에서 나온 서클 녹차콤보의 프레데리카 책. 뒤의 시키 만화는 이미 번역된 것이 있지만 해석이 달려 있어서 같이.프레데리카라는 아이돌에 대한 해석은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겉과 속이 같은 순수한 인간이라는 해석이 대세였던 터라, 이 책의 해석은 신선했다. 사실은 신선하기보다는 몇 가지 공식에 반하는 설정에 기반하고 있어서 지나치게 대담한 해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에 데레스테의 레이지 레이지 이벤트에서 프레데리카가 보인 모습에 대격변이 일면서 그 전에 이미 이런 해석을 했던 작가분의 혜안에는 감탄했다. 역시 내공이 깊으신 분. 감탄했다. 그거랑은 별개로 사실 이 책의 프레데리카 해석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데레마스에서 두꺼운 가면으로 자신을 감추고 있는 사람은 하야미 카나데 한 사람..
2018.12.17 -
괴인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사람에 따라 보기 좋지 않은 내용일 수 있으니 주의* C94에서 나온 서클 요가도장의 프레데리카 책. 이 책의 세계관이나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는 별로 덧붙이고 싶지 않으니 넘어가고, 미야모토 프레데리카라는 아이돌 말인데. 흔히 광기의 화신이나 기어오는 혼돈 쯤으로 취급당하는 프레데리카지만, 정말로 아무 생각도 없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은 공식에서도 여러 번 흘려 주고 있다. 데레스테 카나데 커뮤에서 시키와 아스카를 수습하는 것도 그렇고, 레이지 레이지 이벤트에서의 프레데리카 특훈 대사로 프레데리카를 다시 본 사람들이 적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작가분들 중 최고의 시키프레 권위자(?)도 여기에 충격을 받아서 작품을 한번 다 갈아엎기도 했고. 덕분에 프레데리카의 이상한 언동과는 별..
2018.12.17 -
K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하야미 카나데이다. 하야미 카나데를 그린 적 없는 작가는 모두 아직 한 단계 더 성장할 여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2018.09.08 -
설탕 기관총
신스테 6에서 나온 서클 빔전구76점의 책. 프로듀서가 너무 모테기라서 웃었다. 전작에선 이런 느낌 아니었잖아, 너.
2018.04.18 -
Du courage!
서클 아로에연고의 미쿠+립스 책. 카나데가 귀여웠다. 미카: 아핫 개꿀★
2018.04.12 -
Wild @t Heart!! #2
가희정원 15에서 나온 카미야님의 립스 동인지. 전편은 이쪽.마지막엔 그 사람이 나올 걸 알고 있었기에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그 전에 먼저 당해 버렸다. 프레쨩 마지텐시...다음은 다른 책 예정이라 3권은 한참 후에야 나올 듯.덤으로, 세로로 스크를 내려서 보게 되는 스크린 상으로는 절대로 마지막 페이지 카나데 그림자(또는 핏자국)의 의미를 알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 이건 손으로 직접 페이지를 넘기고 침을 삼키는 경험을 하지 않으면 겪지 못할 감정. 그러니까 사서 보자.
2018.03.04 -
평범한 사람
c93에서 나온 서클 우사다코야의 립스 책.읽고서 뭔소린지 모르겠으면 제대로 읽은 거 맞다...
201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