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노세 시키(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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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카나데
신스테 7에서 나온 서클 이스트쉘터의 카나후미 책. 이분 특유의 무표정하면서 사실은 꿀 뚝뚝 떨어지는 후미카랑 카나데가 좋아.네코(고양이)/타치는 수/공을 의미하는 은어.
2020.09.13 -
LiPPSTABLE
신스테 8에서 나온 서클 마리오넷장갑엽병의 립스&안티카 책... 이지만 안티카는 카메오(?)고 립스 책이려나. 안티카 애들로 데레마스 카드 따라해놓은 게 재밌었어. 미카 초기카드가 좀 무섭게 생기긴 했다.리듬겜으로 승부라면 데스컬레이트 선에서 정리됐을 텐데 말이지.
2020.08.16 -
responsibility
C96에서 나온 서클 촌인두부점의 립스 책.단편으로는 몇개 나온 걸 본 기억이 확실히 있는데 마무리가 나왔던가...? 싶어서 덮어놨다가 생각나서.
2020.07.04 -
화살표 공범자
가희20에서 나온 서클 오카파야의 카나데 & 시키 책.원래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낼 줄 모르는 애들이기도 하고 주제가 민감해서기도 하고 원문 자체가 좀 애매하기도 하고해서 뭔 얘기 하는지 좀 알 수 없는 느낌이지만, 사실 이 둘이 자기들 이야기로 얘기를 나누면 이런 식으로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립스 중에서는 제일 데면데면할 것 같은 둘이지만, 야키소바 할로윈에서 후미카랑 많이 엮여서 이젠 좀 친해졌을까.
2020.06.17 -
얼굴이 너무 천재 2
c98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립스 책. 표지가 그야말로 힘 꽉 주고 그렸구나 싶었다. 전작도 마찬가지였지만 아니 이 얼굴 가지고들 뭣하는 짓들이야...? 하는 감상. 자다 일어난 얼굴이 저런 건 반칙 아닌가. 다들 얼굴 좋기로 소문난 아이돌들 중에서도 얼굴좋음을 과점했음이 분명한 이 유닛이, 얼굴좋음을 술술 손가락 사이로 다 써보지도 못하고 흘려버리고 있는 모습들을 좋아한다. 그래야 립스지.
2020.06.14 -
하야미 카나데 xx살
당신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2020.04.23 -
제네시스
C97에서 나메로즈 주최로 나온 바벨 합동지 제네시스에서 카와모코님 부분만 발췌.이런 종류 합동지가 다 그렇듯 단독으로는 책을 낼 만한 화력이나 필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편 길이도 너무 짧아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안 좋지만, 마지막 한 편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있었다. 별로 꺼내보지는 않겠지만 이게 들어있지 않으면 장서로 쳐주지 않을 책. 시키아스, 시키아스.
2020.04.19 -
In extremis 3
1편은 이쪽. 인간에게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선이 있다. 그것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객관성이 없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중요하지 않아도 자신한테는 그 스타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는 거기에 손을 대면 자기가 아니게 되어버리기 때문이다(시오노 나나미, 로마 세계의 종언). 하야미 카나데는 휘어지느니 부러지고 마는 유형의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에 한번 크게 부러진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바닷가에서 아이돌이 되기로 결정했을 때 함께 결심한 것은, 다른 모습으로 자신을 감추고 휘어질 수밖에 없더라도 진정한 자신만은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꺾을 수 없다는 긍지였을 것이다. 그 금색 눈동자에 깃든 긍지야말로 하야미 카나데라는 인간의 최후의 보루였다.그러나 포기와 도피와 거짓말로 쌓아올린 긍..
2020.01.05 -
친구는 신
가희 20에서 나온 서클 8비트 캔버스의 시키아스 책. 프레시키로 이미 한 경지에 오른 분이지만 요새는 시키아스에 푹 빠져 계신 듯. 여러 가지 이유로 이분의 프레시키는 번역하지 않기로 서원했지만, 시키아스는 괜찮겠지.이분이 그리는 아이들은 멘탈이 너무 약해서 보고있으면 걱정될 정돈데, 이 책의 시키 역시 그랬다. 미움받는 건 익숙하니까,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웃어넘기는 시키도 있을 법하지만, 이런 삐뚤어져 있는 인간적인(?) 시키도 있을 법 해. 프레시키는 쌍으로 그래서 읽는 게 괴로울 정도였지만, 여기의 아스카는 참 올곧은 아이라서 다행이다. “인간은 자주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나서 후회하는 편이 낫다’고 하잖아. 이거, 어떻게 생각해?” “자주 그런지 안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말 그대로..
2019.11.27 -
Wild @t Heart #2.5
서클 expot의 wild @t heart 시리즈 막간화. 트위터판 기준으로 작업. 3편은 빨라도 내년 신스테에서 나올 듯.그거랑 익스트레미스만 하면 될줄 알았더니 이게 있었지 참...
2019.11.19 -
너에게 있는 것
C96에서 나온 서클 타라치네하우스의 시키아스 책. 시키에게 선언하는 아스카의 표정,. resistance에서 시키에게 선전포고하는 아스카만큼이나 그야말로 니노미야 아스카였다. 그 한 장면만으로 이 책을, 아니 얇은 책을 살 가치 있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아스카였다. 좋아해 정말로. 아마 언젠가 프로듀서는 시키를 아이돌로 만든 것을, 아스카는 시키와 엮인 것을 후회하게 될 때가 올지도 모르겠지만, 그때조차도 니노미야 아스카는 아스카일 것이다.그거라면 시키에게도 충분한 공양이 되겠지.
2019.09.15 -
얼굴이 너무 천재
C96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립스 책. 얼굴 좋은 거야 주지의 사실이지만 이분은 특히 더 그렇게 그리신단 말이지. 컬러는 스캔하면 색감이 원본이랑 달라서 늘 고생하는데, 7페이지 보정이 꽤 자신있게 돼서 그걸 모티베삼아 끝까지 했는데.. 결국 모니터/아이패드/노트북으로 볼때마다 다 다르게 보여서 실망+이분 특유의 좀 알수없는 대사에 뭉게져서 좀 대충대충. 최근 카페인을 약처럼 먹어서 그런지 더 힘들었어. 웬만하면 인쇄본으로 사서 보시기를 추천. 사실 같이 나온 총집편이 더 천재적인데 그쪽은 머리아파서 못 건들겠다.
2019.09.12 -
있을지도 모르는 패러렐 월드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 시계도 예정도 관계없게 된다. 마지막에 다다르면 그동안은 그저 과정이고 기다림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는 그 절정에서.마무리짓기 전에 해 둬야겠다고 생각했던 체크리스트들을 하나씩 하고 있다. 이것도 그 하나였다. 아스란이여, 이것이 시키아스다.
2019.08.19 -
코펜하겐에서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작가분은 이 이야기를 만들어놓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가 궁금하다. 적어도 나는 신이 아닐까, 정도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2019.03.31 -
달에 사로잡힌 여자
C95에서 나온 서클 우사다코야의 슈카나 책. 카나데쨩 귀여워. 그런데도 여고생이라는 단어를 치면서 엄청난 위화감을 느꼈다나 뭐라나. 수염댄스가 뭔고는 히게댄스로 검색해 보면 볼 수 있다.
2019.03.27 -
LOVEY DOVEY
C95에서 나온 서클 팀 타테가미의 슈카나 단편집. 언젠가 카나후미 기반인 내 카나데랑은 성격이 좀 다르다고 쓴 것 같은데, 찬찬히 다시 읽다보니 카나데는 그대로지만 상대가 슈코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특히 어린 카나데 이야기가 마음에 꾸우욱 닿았다. 마지막 이야기의 제목은 나가이 카후의 번역시집의 소제목.
2019.02.14 -
의존증인 두사람
C95에서 나온 서클 타라치네하우스의 시키아스 책. 의존증이라면 별로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것처럼 들리지만, 한국어로는 중독에 가까운 어감인 것 같다. 알콜 중독을 알콜 의존증으로 부르는 것처럼.이 작가분 시키는 공식이나 다른 시키에 비해 훨씬 솔직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라고 전부터 생각했지만, 이번 이야기에선 특히나 더 그런듯. 멘탈 약하고 여린 건 마찬가지지만 그 약한 부분이 다른 이야기에선 좀 섬뜩하게 드러나는데 이 시키는 참 귀엽고 어린애다웠다.오랜만에 맏언니 노릇하려는 슈코도 좋았어. 슈코의 걱정은 나로서도 꽤 공감하니까.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그 커피 란코쨩으로 만들었어~] 같은 전개를 상상했다. 글러먹었구만. 그러니까 아스란 팬이 시키 찌르는 책 좀 내주세요 (재발)
2019.02.10 -
니나의 퍼펙트 가족계획!
서클 호시미타이, 가희 13에서 나왔던 책. C95에서 나온 총집편 「Rendezvous Point!」 를 기반으로 작업.아니 이런 매도하는 표정이 잔뜩 들어있는 책이면 말을 해주셨어야죠 작가선생님 후욱후욱...
2019.01.25 -
신데렐라 스토리
C94에서 나온 서클 새틀라이트의 개그책. 전부터 생각했는데 이분 책 이름 짓기 되게 귀찮아하시는 것 같아. 마지막에 프로듀서 책상 위에 꽃 장식하는 마유 말인데, 데레스테 1차 통상 카드다. 그때 처음으로 100연차하다가 못 뽑아서 포기했던 적이 있는데, 이제는 천장 덕에 맘놓고 지를 수 없어서 참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천장 만세. 그냥 내 금전감각이 고장난 건지도 모르겠지만. 중간에 있는 카코 가지 간호사 말장난이나 나나 이야기는 로컬라이징 해보려다가 귀찮아서 그냥 넘김.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건데 더 받고싶지 않아. 깜빡했는데 중간 니나의 고독한 실루엣 어쩌구는 80년대 애니메이션 우주해적 코브라의 패러디다. 이거랑 아이마스랑 뭔 상관인진 모르겠지만 아마 https://www.nicovideo.jp/..
2019.01.09 -
대체로 즐거운 4컷 8
신스테 6에서 나온 서클 새틀라이트의 4컷만화 책 8권째. 언젠가 한 이야기 같긴 한데 읽을 때는 재미있지만 작업하려고 보면 제일 재밌는 부분은 다 공개되어 있고, 별로 보람이 없어서 손이 안 가는 책이었다. 이번엔 참고 억지로 손대 봤는데 역시 별로라 앞으론 손 안댈듯. 총집편은 초기작들 새로 그린 부분이 있어서 손댈지도. 유이가 귀여웠어.
2019.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