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디 고운 단풍빛으로
2020. 2. 25. 23:43ㆍ:: Library/번역
C97에서 나온 서클 유메노쿠니케이무쇼의 린제 책.
샤니마스 런칭 전에 캐릭터 소개를 보고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온 아이가 린제였다. 이유는 별거 없이 얀데레 같아서... (비슷한 이유로 지금 제일 관심있게 보고 있는 아이는 키리코로 넘어왔다) 병적이나 의존증적인 사랑은 아닌 모양이다만, 이렇게 맹목적이랄까 지고지순하달까 싶은 호감을 보내는 아이를 보면 역시 그 감정의 출처가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그냥 좋아서, 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린제 책 열권도 못 읽은 시점에서 말하기는 좀 이른 것 같지만, 이 책의 궁극의 린제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언제나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그려오는 이 판이지만, 한동안은 이 이상가는 린제책 읽지 못해도 좋다고 생각할 만큼의 작품이었다. 그러고보니 이 작가분의 타케카에도 궁극이었지. 녹차콤보에서 각잡고 그려 주면 또 모르겠지만.